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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알 Apr 23. 2024

당신 한 명이 아프면, 집 전체 분위기가 망함.

당신이 절대 아프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적는

3번째 시간입니다.


우리는 절대! 절대로! 아프면 안 됩니다.

그 어떤 통증도, 당신에게 생기는 순간

인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걸 잘 극복해서 인생의 전환점으로 삼느냐

아니면 그냥 아파서 만성으로 우울하게 사느냐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잘 극복한다 해도, 그래도 일단 제 생각은.

아팠던 경험은 없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제가 투병생활을 겪으며 느꼈던 단점과 불편함을

하나씩 연재해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반드시 본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야 하는 이유'

즉 '절대 아프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당신이 절대 아프면 안 되는 이유>


3. 가족에게 짐이 되고, 집 분위기가  망합니다.


나 하나가 아프면, 나만의 문제가 아니게 됩니다.


내가 아픔으로 인해 경제적 상황에 어려움이 생기고

그러면 가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그리고 저의 부모님

혹시나 제가 투병으로 힘들어 안 좋은 생각을 할까 봐

불안해하십니다.


집에만 있는 제가 연락이 안 되면,

걱정돼서 이렇게 계속 전화를 하세요.


부재중 11통...

저의 아픔이, 그들에게 걱정이라는 짐을 드리는 거죠.


저처럼 거동이 불편해지면

병원을 갈 때조차 가족의 도움이 필요하게 되니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는 그것 또한 가족에게 짐이 됩니다.



아픈 기간이 짧다면

가족들이 죽도 끓여주고, 부축도 해주고

괜찮냐고도 자주 물어봐줄 거예요.


하지만 그 기간이 길어지기 시작한다면

가족들도 점점 아픈 자신에게

소홀하게 됩니다.


어쩔 수가 없어요.

매일 아프다는데 관심이 매번 생기겠나요?


솔직히 제일 힘든 건 본인 자신이 맞아요.


아픈 사람 심정은, 아픈 사람만 알잖아요.


그 통증의 고통과 느낌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절대 모릅니다.



그렇다고 해도 그 아픔이 오래가는 이상

그 집 분위기는 점점 어두워질 것이고


특히나 장래가 유망한 그 집의 중요 구성원이

아파지게 된다면

그 집은 그냥 초상집 분위기처럼 축 처집니다.


나 때문에 다들 우울해지는 건 시간문제예요.


나는 내가 아파도 아프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 와요.


그러니 제발

아픔과 건강함의 경계를 넘을 듯 말 듯 한

상황에 계신 모든 분들!


무조건 뭐든지 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여유를 가지며 생활하세요.




저처럼 제 몸 먼저 챙기지 않고 일을 무리하다

아파져서 후회하지 말고,

반드시 자신의 건강을 1순위로 챙기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건강을 챙길 사람은 자기밖에 없어요.



(제가 연재할 '아파선 안 되는 이유'를 읽어보시며,

경각심을 가지시고 자신의 몸을 챙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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