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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속 끓고 있는 건 아닌가

by 호야아빠

인간관계, 업무 등으로 인한

이런저런 짜증과 불안과 성냄 속에서

몸도 마음도 지쳐 휘청대다가,

문득


세상 만물, 세상만사는

제 나름의 질서와 법칙에 따라

유유히


그리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히

흘러가는 것일 뿐인데


나 혼자 속 끓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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