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에게
평소 사 먹던 원두보다
조금 더 비싼 원두를 사 먹었다.
가격 차이가
크게 나는 건 아니지만
그냥 평소 먹던
좀 더 저렴한 원두로 먹을까,
잠시 고민하다
이 정도는
나 자신을 위해 써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맛일까?
궁금한 마음에 원두를 갈아
드립으로 내려 향을 맡으니
생각보다 향이 꽤 괜찮다.
그리고 다소 설레는 마음으로
한 모금 마시는데
맛도 너무 좋다.
순간,
이걸 선택하길 잘했다는
행복감과 함께
내가 나에게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행복해하는데
진작 더 잘 챙겨줄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