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장에서는
수십 번을 참고 참다 끝내 한 번 터진 건데
그(녀)의 입장에서는
갑자기 왜 또 저러나,
왜 매번 저렇게 화를 내고 짜증을 내나, 한다.
또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전자와 후자의 입장이 반대일 수도 있다는 것.
참고 참다 터진 사람이
곧 나고,
매번 저렇게 화를 내고 짜증을 내는 사람이
곧 너라는 생각을
둘 다 똑같이 하고 있다는 것.
서로가 자신은 피해자고,
상대방은 가해자라고 생각한다는 점에서
둘이 다르지 않다는 것.
결과적으로 전자와 후자가
서로 동일한 생각을 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
관점의 차이,
입장의 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