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시간, 한 아이가 책을 덮는다.
“선생님, 로빈슨 크루소는 왜 혼자서도 살 수 있었어요?”
다른 아이가 손을 든다.
“저는 혼자 남으면 무서울 것 같아요.”
또 한 아이가 말한다.
“그래도 저는 집을 만들 것 같아요. 먹을 것도 구하고요.”
아이들의 눈빛이 달라져 있다.
‘내가 그 상황이라면?’을 생각하는 눈빛이다.
그 순간, 마음이 뭉클해진다.
책 한 권이 아이의 머릿속에서
하나의 ‘생각의 세계’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더 이상 이야기를 따라가는 존재가 아니라
그 이야기 안에 들어가 스스로 살아보고 있다.
이 변화가 놀랍고, 또 기쁘다.
『로빈슨 크루소』는 소설 속 모험 이야기만 말하지 않는다.
문명에서 떨어진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고, 무엇을 선택하며,
어떤 태도로 삶을 이어가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다.
이 책을 읽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생존’, ‘책임’, ‘선택’, ‘노력’ 같은
핵심 개념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초등학생 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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