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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여느때처럼 새벽에 눈을 떴고, 네이버 창을 열었는데 끔찍한 뉴스 타이틀이 보였다.

도무지 믿기지 않아서 늘 하던 것처럼 좀더 파악하기 위해 많은 뉴스를 읽고, 커뮤니티들을 들여다 보았다.

여기저기에서 어지러운 마음들이 보였다.

개중에는 20대들, 혹은 MZ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사람들과, 정부를 비난하고 누군가의 옷을 벗기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 어떤 슬프고 끔찍하고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 발생했을떄, 사람들은 그 감정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른다.

그 어지러운 마음들이 보여서 내 마음도 어지러워졌다.

커뮤니티 창을 닫고,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한 20대 청춘들을 위해 애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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