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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처럼 오늘을 빛나게 살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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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랑꾼 책밥
Feb 19. 2021
브런치 글 발행을 너무 미뤘다.
발행하지 않을 때 방문자 '0'의 통계가 속상해서다. 물론 발행한 날엔 구독자님들의 이어지는 라이킷에 신이 나지만 꾸준히 이어지는 방문 통계를 더 원했다. 걷지도 않으면서 잘 뛰기를 바라는 욕심. 욕심의 끝이 없다.
아이들과 저녁 산책할 때 본 영롱한 별을 보고 생각이 든다. 우리는 별이라고 보여도 어떤 것은 먼지가 뭉쳐 빛으로 발산되어 보이는 것도 있다고 한다. 나는 지금 한낯 먼지에 불과한데 별처럼 보이길 바라는 것 같았다. 별이라고 우기면 인정해줄까?
매일 글 발행을 안 하면서 성실히 쓰는 작가들과 비교하는 나. 매일 한 명이라도 들어오면 좋으련만, 신세한탄만 하다가 흥미를 조금 잃고 방황 중이었다.
글 합평 모임에 글 제출도 안 하고 시간만 흘러 지금에 왔다.
영롱히 제자리에서 자기 일을 하고 있는 별을 만나지 않았다면 또 하루 보냈을 것이다.
오늘은 누가 어떤 글을 썼나 구경만 하다가 잠들겠지.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이게 웬일? 오늘 무려 조회수가 '9'씩이나 된다. 어머나!!
어제, 그저께는 0이었지만 오늘이 중요한 거다.
또 깨달음을 얻는다
'오늘을 살자'
매일 오늘을 정성스럽게 살아보자.
지금, 오늘의 내가 제일 빛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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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나를 바치다> 출간작가
꿈꾸는것을 수단으로 삼을 것인지 목적이 될 것인지 명확히 그리지 못해 방황하는 사람입니다. 책밥 먹으며 부족한 지식도,인품도 채우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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