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된 관점은 정체된 삶을 만들 뿐이다.
꽉 막힌 도로에서 이제 벗어나라.
그리고 성장 관점으로 사색하고 또 하라.
나라는 존재를 잊을 정도로,
엄청난 몰입의 상태로
세상을 사색하라
- 김종원 <생각 공부의 힘> 중에서
2018년 큰 축복을 주시려고 하나봅니다.
1월 1일 시0이가 일주일동안 열이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면서 독감과 요로감염 진단을 받았고, 아내도 독감 판정으로 결국 입원을 하게 되어 식구가 떨어져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 저는 방학 전이라서 학교에 출근을 해야하니 서울에 계신 어머니의 긴급 도움을 받아 하0이는 할머니와 함께 집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3일에는 하0이가 새벽에 열이나서 독감이 의심되어 검진을 받았는데 독감 판정! 결국 우리 4식구중 저 빼고 나머지 모두 독감으로 고생중에 있습니다.
가정은 가정대로, 학교는 학교대로, 개인일은 개인일대로 때로는 분신술을 쓰고 싶을 정도로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들 속에서 저는 지금 얼굴을 찡그리기 보다는 2018년 12월 31일에 받을 축복을 생각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넘어 '이 또한 이겨내리라'
김종원 작가님께 배운 성장 관점은 저를 더욱 한층 성숙하게 만들었습니다.
1월 1일 입원해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런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누군가에게는 새해 첫날부터 이게 무슨 징조냐 하며 걱정으로 시작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올해 받을 매를 먼저 맡는다는 겪으로 여기니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제가 손쓸 수 없을 지경이 아닌 진료를 잘해주는 병원, 의사, 간호사님들도 계시고, 어머니께서 감사하게도 도와주실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셨고, 그외에도 바쁜 가운데 도움의 손길들 등이 있으며 무엇보다 그런 것들을 대하는 제 정신 상태가 양호하기 때문에 잘되어지고 있다고 여깁니다.
최근에 읽고 있는 나폴레온 힐의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2>에 그의 좌우명 중 하나가 나오는데 가슴에 깊이 새겨봅니다.
모든 역경은 그와 대등하거나 그보다 큰 이득의 씨앗을 품고 있다.
성장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는 고난이란 하나의 선물과도 같습니다.
'이를 통해 내가 무엇을 배울 수 있을 것인가?'
'이 고난이 나에게 주는 메세지는 무엇인가?'
예전에는 못느꼈던 하0이가 엄마(아내)를 향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해가 떨어져 날이 어두워지면 측은하게 울면서 엄마를 찾습니다. 엄마를 그리워 하는 마음! 하0이는 이번일로 인해 엄마를 더욱 그리워 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엄마와의 관계 속에서 한층 더 성숙해질 것입니다.
(5살도 알것은 다 압니다^^)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되었습니다.
어머님의 도움이 손길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진료 및 치료를 해주시는 병원의 손길에 감사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걱정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그 관심과 사랑에 감사함을 더욱 느끼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이웃이신 햇0교사님의 댓글 속에서도 성장관점(관점 비틀기)는 매우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런 관점을 갖고 산다면 우리 사회가 조금은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요?
먼저 저부터 성장관점으로 세상을 더욱 사색하는 자가 되겠습니다.
성장관점 메신저의 삶을 꿈꿔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