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사랑하는 이유 말고
다른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 혜민 스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
너무나 마음이 힘든 시절, 모든 것들을 놓고 사라지고 싶었던 그때 아버지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버지, 어떻게 힘든 지난 시절을 이겨내실 수 있으셨나요?
예전에 아버지를 원망하기만 했는데 이제서야 그때 아버지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진수야, 너는 흑수저 인생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너가 이겨낼 수 있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잘 이겨 낼거다. 포기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위해 기도하마."
제 자신을 사랑한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니 가족 또한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었습니다.
입으로 사랑한다고 외쳤지 가슴은 차가운 사랑을 외치고 있었음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깊고 깊은 슬럼프를 빠졌을 때야 비로소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었습니다. 슬럼프를 겪은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 덕분에 소중한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Love 사랑을 풀면 이렇게 나타낼 수 있다고 합니다.
Listen - 잘 들어주기
Open - 마음열기
Value - 상대방을 가치있게 여기기
Express - 표현하기
더욱 잘 들어주겠습니다.
더욱 마음을 열어 넓은 아량을 품겠습니다.
상대방을 더욱 가치있는 사람으로 인정하겠습니다.
'사랑한다'라는 표현을 더욱 잘하겠습니다.
진정한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 그 사랑을 나누는 자가 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