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머피가 쓴 <잠재의식의 힘>에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소크라테스르 찾아간 한 젊은 남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소크라테스는 그 젊은이를 강으로 데리고 가서 그의 머리를 물 속에 집어 넣었다.
그리고 나서 숨을 쉬려고 허우적거릴 때까지 그의 머리를 누르고 있다가 놓아주었다.
그 젊은이가 숨을 고르고 진정이 되었을 때 소크라테스가 그에게 물었다.
"물속에 머리를 넣고 있을 때 무엇을 가장 바라게 되던가?"
젊은이는 "공기였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소크라테스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이렇게 말했다.
"물에 머리를 담그고 있을 때 공기를 원했던 정도로 지혜를 바란다면, 자네는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 김미경 <성장하는 엄마, 꿈이 있는 여자> 중에서
점수에 대한 간절함!
학창 시절 간절하게 배움을 추구했던 기억은 없습니다. 다만 점수를 간절하게 바랬던 기억만 존재하네요.
시험치기전에는 항상 짧게라도 기도를 하곤 했습니다.
"노력한 것 이상으로 점수가 잘 나오길 바랍니다."
그 간절한 기도(^^;;) 덕분인지 벼락치기를 했음에도 일정한 점수를 유지하며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배움을 위한 간절함이 아닌 점수를 위한 간절함이었기에 점수에 대한 인생이 끝나는 시점인 수능 시험과 동시에 배움은 저 멀리 떠나보냈습니다.
음악에 대한 간절함!
대학 시절에는 하고 싶었던 음악 동아리에 들어가서 원없이 노래를 하고 원없이 기타를 치고, 원없이 콘서트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해서 그런지 능률도 오르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몸도 마음도 평안했던 것 같습니다. 음악적 성장은 그때 거의 자동으로 채워졌습니다.
돈에 대한 간절함!
돈을 벌고 싶어 이것 저것 많은 방황을 했습니다. 교직에 있으면서도 재테크에 무지하기 보다는 이기는 재테크를 위해 주식, 네트워크, 부동산 등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이것에 제 미래가 있는 듯한 착각을 할 정도로 시간을 투자 했습니다. 덕분에 얻은 것이 많았습니다.
'시장에 겸손하자!'
'시장은 대응의 영역이다!'
'돈을 쫓기 보다는 돈이 따라오는 인새을 살자!'
등 주옥같은 경제 관념을 세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살기 위한 간절함!
어쩌면 이것을 알려주기 위해 저를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했던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더이상 삶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기에 어떤 삶이 가치있는 삶인지를 잘 몰랐기에 더욱 독서와 글쓰기에 집중했습니다. 그 어떤 간절함 보다 그 두가지를 가치가 있었습니다. 아니 제가 살아온 모든 것들이 그것들로 승화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소크라테스가 청년에게 지혜를 가르쳐 주기 위해 행했던 방법처럼 저를 더욱 숨막히는 상황까지 스스로 몰고 갔고 삶의 빛을 발견하자 급속도로 인생의 변곡점을 맞이하기 시작했습니다.
"저 살고 싶어요."
라고 한 선생님께 고백하며 눈물로 호소했던 그 시간들!
눈물 덕분에 눈앞에 떠 있는 무지개를 볼 수 있었습니다.
독서 - 글쓰기 - 사색의 3단계 선순환은 저를 더욱 영글게 하는 힘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나눔에 대한 간절함!
인생 살이 많지는 않지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삶의 방향을 정립해가고 있습니다.
내가 어렸을 때 큰 도움을 받았는데, 지금은 상황이 좋아져 은혜를 갚으려고 보니 도움을 주신 분이 이 세상에 안 계신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예전 나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젊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세요.
먼저 가신 어른도 아마 좋아하실 것입니다.
- 혜민스님<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
제 삶이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함께 성장을 꿈꾸며 제가 받은 선물을 함께 나누는 삶을 꿈꿔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