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것이 노는 것이고 노는 것은 배우는 것이다

by 김진수 밀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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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것은 노는 것이고 노는 것은 배우는 것이다.
싫어하는 일을 계속한다는 건 고역입니다.
배움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노는' 기분으로 배우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
이것이 부모와 교사가 해야할 일입니다.

- 하시모토 다케시 <슬로리딩> 중에서

가르칠 때는 그동안 잘 몰랐습니다. 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그저 가르치기에 바빴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책들을 읽으면서 '논다'라는 것은 배움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즐겨 읽던 이지성 작가님의 저서속에 나온 그의 교실속 모습은 놀면서 배우는 것이 하나였습니다.
육아서를 봐도 아이들과 까꿍하면서 노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계속 나왔습니다.
그뒤로 맘껏 놀면서 가르치고, 함께 놀면서 배우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무작정 노는 것이 아닌 그 안에도 나름의 철학이 숨겨져 있고, 노는 것을 통해 공동체 의식, 자아 의식을 더욱 일깨워주는 장점이 많았습니다.
학교 오는 것을 생각할 때 이것을 심어 주고 싶었습니다.

즐겁다! 행복하다!

2017년 밀알반 13기 아이들과 야심차게 제작한 시집 <밀알 한줄 긋기>에 대한 신문 기사를 통해 평택 인터넷 방송에서 섭외전화가 와서 어제 방송 사전 모임을 해당 작가, PD 님들과 함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우리반 대표로 4명의 친구가 나오는 것이죠.
방송 작가님께서 물어보십니다.
"2017년 한해 동안 학급속의 장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니?"
"공부를 많이 하지 않은 것이요!"
"아! ...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다. 왜 그렇게 생각하지?"
"선생님 께서는 교과서 보다는 다른 활동을 많이 하셔서 저희반이 진도가 가장 느렸거든요"
또 다른 친구는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옆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으면서 다양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했다.'
아이들에게 놀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노는 것을 어느 정도 은밀하게 심어준 느낌!(^^;;)
교과서도 하나의 배움의 수단일 뿐이기에 그것에만 얽메이기 싫었습니다.
노는 기분으로 배움을 전달받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기 미리 이런 고민을 통해 나온 참고하기 아주 좋은 자료들이 있습니다.
이것만 잘 탐구해도 놀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노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조금은 알수 있을 것이라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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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승환 선생님의 명불허전 놀이 관련 저서들만 읽어봐도 어떻게 배움과 놀이를 접목 시키는 지 쉽게 습득할 수 있게 됩니다. <허쌤의 수업놀이>, <허쌤의 짬짬이 교실놀이>, <교실 속 평화 놀이> 등 놀이를 수업으로 승화시키는 고민의 흔적이 묻어난 소중한 책들이라 여깁니다. 설명이 필요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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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빈 선생님 <수업 놀이>, 김성현 선생님 <아이들과 함께 놀자>, 서준호 선생님 <교실놀이 백과 239> 등 훌륭한 선생님들의 고민에 대한 흔적으로 아주 쉽게 내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감사함 가득입니다.

아래 싸이트도 매일 시간 내어 조금씩 본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 같이놀자 교육 연구회
https://ssam.teacherville.co.kr/edu_together


★ 서쌤의 교육 블로그
https://goo.gl/6ZmCov


★ 나승빈 선생님 블로그
https://blog.naver.com/kingofnsb


이 밖에도 놀이와 관련된 책들과 온라인 자료는 무긍 무진 하네요!
위의 것들은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일부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를 읽더라도 어떻게 내것으로 만들어 우리반 아이들에게 투영시킬 까 하는 고민이 덧붙여져야 한다는 사실이겠지요.
우리 아이들에게 놀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놀 수 있는 그런 문화를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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