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성찰을 하는 사람

by 김진수 밀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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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성찰하는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자, 무엇을 하며 살 때 스스로를 가치있게 여길 수 있는 지 탐구하며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행복하겠지요.
그런데 종종 자신은 자기 이해 지능이 높은데 행복하지 않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자기 이해만 하고 현실에서 실천하지 않으면 우울해지기 쉽다는 것을 명심해야 해요.
성찰만으로는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진정한 성찰은 자신이 치열하게 산 사람을 돌아보면서 해야 하며, 그것이 다시 삶으로 돌아갈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 정유진 <학급운영시스템> 중에서

예전에는 성찰한다는 것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반성하라는 듯한 투로 생각했기에 그저 현실에 맞춰 살기 바빴던 것이 사실입니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폴 발레리 시인의 말이 귀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독서를 시작하고 몇년이 흐른 시기였습니다.
위 문구가 가슴에 깊이 새겨지기 시작하더니 자신의 삶을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나름 작은 성찰이 이뤄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한 번에 많은 것들이 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천천히 조금씩 삶의 쓴 뿌리들을 제거하고 새로운 씨앗을 심어 조금씩 움이 트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책과의 만남, 저자와의 만남, 무엇보다 자기와의 만남이 꾸준히 이뤄지게 되었습니다.

이지성 작가님 <당신의 아이는 원래 천재다> 를 통해 생각의 변화를 더욱 꿈꾸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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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변할 것인가? 이런 고민을 하는 와중에 '나는 작은 초일류 리더다'라는 생각이 머리를 쳐왔다. 그리고 필요한 것은 초일류 리더십에 관한 정보였다. 나는 위인전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다.
토요일이면 도서관을 서너 군데 돌면서 인물 전기와 리더십 관련 서적 등을 열 권씩 빌려다 놓고 읽었다. 그리고 각종 신문, 잡지에 나오는 인물 인터뷰 기사를 빠짐없이 챙겨 읽었다. 그렇게 1년이 지났다.
마침내 나는 100여권의 책과 300여 건에 인터뷰 기사에서 사람들의 메시지를 한 줄로 요약할 수 있었다. 그것은 초일류 리더는 '장점을 보는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그의 다른 책에도 나왔듯이 생각의 변화를 변화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위인전 + 자기계발 서적을 짧은 몇년동안 수천권을 독파합니다.
저역시 나약한 생각을 버리고 두 글자 '변화'를 꿈꿔왔습니다. 바로 실행!
새벽에 일어나서 독서를 하고 나만의 방법으로 블로그와 에버노트에 정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누구의 지시에 의한 것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었기에 즐겁게 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서히 무언가가 느껴집니다. 그런데 무언가 부족한 2%를 잡기 위한 발버둥을 열심히 치고 있을때 반복해서 읽은 세권의 책을 다시 잡았습니다.
정회일 작가님의 <읽어야 산다>와 유근용 작가님의 <일독 일행 독서법>, 그리고 김종원 작가님의 <사색이 자본이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똑같이 하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실천하라!

저의 삶을 돌아보니 반성적인 사고는 많이 하고 있었으나 마지막 한걸음을 내딛는 그 실천력이 부족했습니다. 그때부터는 실천가의 모습으로 살겠다는 의지와 함께 하나하나 저만의 길을 걸어갑니다.

자신의 변화도 쉽지않은데 누군가를 가르치고 변화시킨다는 것은 더욱이 쉽지 않습니다.
여기서 교사로서 교육적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아이들에게는 질서를 지키라고 이야기하면서 본인은 지키지 않는 모습, 욕하지 말라 하면서 본인은 욕하는 모습, 꿈을 꾸라고 이야기 하면서 본인은 꿈을 꾸지도 않는 모습,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라고 하면서 본인은 그렇지 않은 모습 등 생각과 삶을 일치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나 부족했던 실천의 간극을 서서히 좁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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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러러볼수록 더욱 높고, 파고 들어갈수록 더욱 견고하며, 바라보면 앞에 계신 듯하다가 어느새 뒤에 와계신다. 선생님께서는 차근차근 사람들을 잘 이끌어 주시어서, 학문으로 우리를 넓혀 주시고, 예의로써 우리를 단속해 주신다.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둘 수 없으니, 이미 나의 재주를 다 하여도, 선생님께서 세워놓으신 가름침은 우뚝 서 있는 듯하다. 비록 그것을 따르고자 해도 따라갈 수가 없구나
- <논어> 중에서

공자는 제자 3천명을 이끌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이 실천력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본보기적인 실천력이 수반되지 않고서는 다른 사람을 끌어갈 힘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오늘도 열심히 성찰하고 실천하기를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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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행동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생각한 대로 행동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 괴테

반성적 실천가 괴테의의 말을 가슴에 새겨봅니다.
자기 성찰을 넘어 실천, 행동을 통한 진정한 성찰가를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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