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의 기자인 찰스 두히그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습관의 힘>에서 핵심습관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핵심습관을 바꾸면 그 밖의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핵심습관은 흡사 볼링에서의 '킹핀'과 같아서 볼링핀이 킹핀의 1번 핀을 치고 들어가면 핀 10개가 단번에 쓰러지듯이, 행동 변화에 자신감을 주고 자연스럽게 다른 행동 변확까지 이러주게 만듭니다.
- 허승환 <허쌤의 학급 경영 코칭> 중에서
그동안 교육서적을 잘 접하지 못했습니다. 아니 정확히 표현을 하자면 읽어야 할 필요성을 못느꼈습니다. 읽지 않아도 교육은 이뤄지니...그리고 교육이라는 것은 각자의 형태가 다르기에 그저 활동에 대한 참고만 할 뿐 혼자 고민하고 혼자 실행하기 바빴습니다. 아침에 가서 하루중 할 것들을 '인디스쿨'을 활용해 자료를 검색하고 수많은 자료중 마음에 드는 것을 만나면 기분좋게 교실에 적용해보는 등 그것이 전부인냥(속으로는 이렇게 준비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줄 알어라는 심리가 가득했던 것 같습니다. )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딱히 교실 문화가 없었습니다. 무언가를 하는 것 같으면서도 중구난방으로 뒤섞였기에 떳떳하게 무엇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교육철학을 내세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교실 문은 굳게 닫혀있었고, 개방하기 보다는 그저 저만이 공간으로 채워갔습니다. 쉽.지.않.은. 교.육.현.장!
'아이들과 관계는 좋은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주변에 물어볼 데도 없고...'
그런 고민을 하던 중 우연하게 페이스북을 2016년 1월에 설치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전국적으로 유명하신, 학급 운영을 훌륭하게 하고 계시는 분들을 글을 접하면서 잠시 충격에 빠졌습니다.
참 교 육 자 상
그분들 한마디 한마디는 '교육이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는 것 같이 신세계였습니다. 그 바쁜 일정속에서도 놓지 않은 아이들 한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 학급을 운영하는 시스템, 수업 활동 등 무엇 하나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본받을 것이 풍성했습니다.
그분들과 저를 비교했다기 보다는 그분들이 신기했습니다.
'저런 에너지가 어떻게 나올까? 어떻게 저렇게 운영을 잘 할 수 있지?
비법이 무엇일까? 나도 이제는 혼란속에서 탈피하고 싶다.'
강한 의지가 생겼고 마침 조금씩 그분들의 저서가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1. 허승환 선생님
https://youtu.be/Aq0Hfq0WEtM
그동안 명성으로만 익히 들어봤고, 오프라인 연수에서 1번 멀리서나마 뵈었던 허승환 선생님의 세바시를 시청하면서 수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선생님의 심성놀이라는 타이틀은 제 색깔과 맞았고 허승환 선생님의 글들을 접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어느 교육적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심도있게 질문해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과 해야하는 것들을 명확히 구분하여 하나씩 정립할 수 있었고, 이때 만난 키워드는 '기록'이었습니다. 기록은 결국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잡기에 매우 좋은 것이었음을 훗날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저서를 접하면서 감탄에 또 감탄을 했습니다. 후배교사를 향한 마음, 미리 닦아 놓으신 길!
<허쌤의 학급 경영 코칭>, <허쌤의 공책 레시피>, <토닥 토닥 심성놀이> 등 주옥같은 저서들 가운데 제 색깔과 맞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교실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세바시에서 하셨던 상상여행은 학부모공개수업에 적극 활용하면서 교실안에서 따뜻한 눈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dreamisme/220992327713
2. 김성효 선생님(장학사님)
허승환 선생님이 세바시를 시청하고 나니 다음 동영상으로 김성효 선생님의 영상이 자동재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알게된 김성효 선생님이란 존재! 유레카!
강연이 참으로 인상적이었고 무엇보다 '학급을 경영하라'는 말속에 교실속 Ceo 마인드란 무엇인지를 심어주셨습니다.
https://youtu.be/Fyt-fk_y8Ag
점점 제가 그동안 알던 교육적 관념과는 다른 분들을 만나면서 속에서 무언가 모를 교육적 열망이 솟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배우고 싶다. 더 배우고 싶다. 더더 배우고 싶다.'
<행복한 진로교육 멘토링>을 시작으로 <학급 경영 멘토링>, <선생하기 싫은 날> 등 김성효 선생님의 따뜻하면서도 섬세한 문체가 가슴 깊이 다가오면서 블로그에 시시때때로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서 하나하나 너무 마음에 들었고, 이런 영향력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가슴 깊이 채워나갔습니다.
'나도 이렇게 멋진 책을 써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되었고, 버킷리스트에 딱 하니 '저서 출판'이라는 위험한 상상(?)까지 하면서 즐겁게 저서를 탐독해나갔습니다.
3. 이영근 선생님(http://chocham.com/2006/index.php)
학급 운영에 많이 힘들어 할때 잡은 <초등 학급운영 어떻게 할까?>는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SNS로 뵈었던 선생님의 따뜻한 미소가 가득 담겨져 있었기에 읽으면서도 흐뭇했습니다. 제 색깔과 맡는 옷들을 골라서 교실에 입혀보고 싶었습니다.
4. 서준호 선생님(http://blog.daum.net/teacher-junho)
<마음 흔들기>, <학교 흔들기>등의 저서를 통해 알게 된 선생님의 노하우가 담긴 결과물들과 함께 블로그속 모습은 특유의 유머와 아이디어가 풍성했습니다. 시간이 날때마다 블로그에 들려서 올려놓으신 자료를 보고 감탄하기 일쑤였습니다.
5. 김성현 선생님(http://www.flowedu.com)
2015년 10월 평택교육지원청에 초청 연수로 와서 알게된 선생님의 존재는 저를 독서에 더욱 집중하는 길로 인도하였고, 그분의 저서를 먼저 접하기 전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자기계발의 멋진 롤모델을 만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핵심적인 문장은 저를 강하게 흔들어 놓았습니다.
최고의 자기계발은 바로 책쓰기다.
6. 정유진 선생님(http://hein.co.kr/)
SNS를 통해 알게된 정유진 선생님의 영향력은 다양한 곳에서 펼쳐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제가 출처를 모르고 쓴 자료들이 이분의 노고를 통해 나왔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특히 선생님들의 학급을 살리기 위한 행복교실 운영은 그분의 열정과 나눔의 미덕을 알기에 충분했고 반드시 가까이서 뵈우고 싶은 우선순위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했습니다.
2016년 1월 당시에는 이분들을 만날 기회를 만들기 쉽지 않아서 온라인과 저서로 한분 한분 소환하기 시작했습니다. 잊지 않기 위해 그분들의 저서를 하나씩 정리해보기도 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dreamisme/220607530124
훌륭하신 선생님들의 공통점이 드디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일관성'!
그들은 하나같이 일회성 수업, 학급 운영이 아닌 1년간 쭉 이어지는 그 핵심 습관이 있었습니다.
하나를 넘어 다양한 습관들이 교실안에서 자연스럽게 펼쳐지면서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교사는 교사대로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교실에 녹아져 있는 일관성이란 어떤 것인가'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없었기에 일단 190일동안 꾸준히 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그 누구의 것이 아닌 나만이 것을 발견하는 일이 중요했습니다.
2017년은 저의 일관성의 힘, 즉 교실속 핵심습관을 넘어 삶의 핵심습관까지 그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한해였기에 감사했습니다.
★ 교실속 핵심습관
- 교단 일지 작성, 칠판 아침 편지, 아이들 맞이, 핵심습관 만들기 프로젝트 1~5단계 등 다양함속에서 습관의 뿌리를 잡고 그것을 더할 수 있는 에너지를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dreamisme/221137998017
★ 삶속 핵심습관
- 미라클모닝, 필사, 글쓰기, 감사일기, 독서, 육아, 신앙 등 삶이 뿌리를 더욱 다질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dreamisme/221202969385
새롭게 시작된 2018학년도도 저만이 우리만의 핵심습관이 잘 녹아지는 학급살이를 기대해봅니다!
핵심 습관은 진정으로 킹핀역할을 톡톡히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