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도끼다

by 김진수 밀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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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 대 쳐서 우리를 잠에서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그 책을 읽는 거지?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뜨려버리는 도끼가 아니면 안 되는 거야.
- >1904년 1월, 카프카 <저자의 말> / <변신> 중에서

- 박웅현 <책은 도끼다> 중에서

"저는 선생님께서 어렸을 때 부터 독서를 해온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군요."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김없이 말씀하시는 공통적인 이야기중 하나입니다.
개인 적으로 책을 32살에 처음 만났고, 36살에 더욱 처절하게 빠지게 되었으며 38살이 되어서야 비로소 독서가 다른 곳으로 전이되는 물드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카프카의 말을 빗대어 보면 꽁꽁얼어버린 고정관념 바다를 갖고 있던 저에게서 독서를 통해 그 바다를 깨뜨리고 물속으로 풍덩하니 그 안에 있는 것들의 실체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거짓된 진흙으로 덕지 덕지 붙어있던 실체들를 비롯해서 구석에서 울고 있는 내면아이까지...
그동안 살아온 수많은 점들이 각기 여기 저기 흩어져 있다가 얼음이 깨지자 서서히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어져 가는 모습들!
책은 저에게 있어서 그런 역할들을 해주면서 서서히 삶을 조각해 주고 있었습니다.

"저를 이렇게 변화시켜준 책들과 함께 해보고 싶지 않으세요"
이런 질문을 던지면 두 부류로 나눠집니다.
"저는 책만 보면 바로 잠이 드는 체질이라 다음에 기회되면 하지요."
"저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한쪽은 실천을 뒤로 미루는 사람(고정관념을 깨뜨리기를 두려워하는 자), 다른 한쪽은 즉각 실천하는 사람(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싶은자)입니다.

나폴레온 힐의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1>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마음의 감동이 된 것이 있을 때 그것을 반드시 해내겠다는 즉각 실천하는 태도가 중요함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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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놏치고 싶지 않은 꿈이 있고 간절히 소망하는 인생이 있다. 어떻게 하면 자신의 인생과 꿈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까?
내가 이 해답을 찾기 시작한 것은 신입기자 시절에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를 만난 후부터다......
나는 그때 "반드시 해내겠습니다."라고 대답했고, 지금에 와서야 그 약속을 지키게 되었다.

책을 읽다가 제 고정관념을 깨뜨는 문구를 만나면 가슴에 깊이 새기기 위해 제 삶으로 어떻게 가져올 것인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반드시 해내겠습니다"라는 신념을 갖고...
바로 떠오르지 않을 때는 에버노트에 쪽수와 문구를 정리해서 그것을 자주 들여다보곤 합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 떠오르는 생각들을 갖고 실천 하기에 힘씁니다. 그런 것들이 하나둘 모이다보니 조금씩 저를 둘러싸고 있던 두려움이 서서히 걷혀지는 것을 목격하곤 합니다.

03.jpg?type=w773 출처 : http://steadypedal.com/?p=905


스티븐 코비 박사의 시간매트릭스를 보면서 대부분 사람들은 1,2,4번에 시간을 활용하고 성공자들은 2번을 우선적하여 1,3번을 처리해나간다고 한 글을 보면서 저도 바쁠 때일수록 2번에 짬을 내서라도 시간을 많이 할애하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1번만 해도 똑같은 하루가 다 가지만 그것은 누구나 다 하는 것이기에 삶의 차이는 2번에서 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을 보면서 저도 부단히 그것을 따라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책을 통해 또 하나의 고정관념을 깨뜨려봅니다. 아직도 꽁꽁 얼어붙은 것들이 많기에 부단히 읽고 또 읽으며 생각에 잠겨봅니다.
제 경험상 책은 도끼가 맞는 것 같습니다. 그 도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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