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에게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by 김진수 밀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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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이제 그만 잊어버려
실수는 누구나 하는 거란다.
하지만 실수가 곧 실패는 아니야.
한 번의 실수 때문에 네가 여기서 모든 것을 포기한다면 넌 앞으로 실패한 인생을 살게 될거야.
어때? 스스에게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그게 실수를 잊고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원동력이 될 거야.

- 박태환 어머니 말씀(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수영 400미터 예선 경기에서 부정출발로 실격당한 뒤 힘들어하는 박태환 선수를 향한 메세지)
- 은지성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중에서

지난 세월동안 수많은 실수를 거듭했습니다. 미라클 모닝 194일째 되는 날 실수의 점들에 대한 글을 다시 보니 그 또한 가치가 있었음을 느끼게 됩니다. 이유는 그것을 끝으로 아주 엎드러졌다면 실수는 결국 실패를 불러왔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https://blog.naver.com/dreamisme/221106837433


지난 2016년 8월 부터 ~ 2017년 3월 초까지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쳐있었습니다. 그때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은 심정이 가득했지요. 하지만 그때도 희망의 끈을 하나 놓치 않고 잡고 있었던 것은 바로 실패에 대한 인식이 아닌 '지금 나는 실수의 강을 건너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기에 이 시기만 현명하게 잘 넘기면 실수는 오히려 삶의 근육이 된다는 논리를 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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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할 바를 모를때 아내와 함께 송수용 대표님께서 운영하시는 DID 센터에 토요일 7시 강연을 듣기 위해 갔습니다. 그곳에서 강연을 들으면서 다양한 생각들을 정리했습니다.

1. 나는 어떤 상황인가
2. 왜 이렇게 되었을까?
3. 나는 객관적으로 어떤 사람인가
4. 그때의 나와 이야기해보자.
5. 그 사람과 감정을...
6. 추도사
7.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자

당시에 쓴 글들을 보니 그때의 감정선들이 느껴집니다. 헤어나올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에 빠저 허우적 대고 있을 때 마지막에 저는 이런 선포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리더다
나는 변화를 갈망하는 리더다
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리더다

박태환 선수와 그의 어머니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실수를 했다면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에게 줌으로써 더 나은 삶을 살아가면 된다는 것을....
https://youtu.be/P6gzralZD-Q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수영 400미터 예선 경기에서 부정출발로 인해 발걸음을 돌렸던 박태환 선수는 결국 3년 뒤 멜버른 세계수영 선수권 대회에서 당당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음으로서 역사를 써 나가게 됩니다. 실수력이 승화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요즘도 간혹 실수를 할때마다 그것을 인정하고 만회하기 위해 노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에버노트에 실수/실패력의 테마를 만들어 실수를 할때마다 그곳에 당시 상황을 빼곡히 적고 있습니다. 적으면서 인정하게 되고, 그 다음에 이것을 만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실천을 통해 실수를 승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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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말이 그래서 가슴 깊이 다가옵니다.

인간의 실수야말로 인간을 진정으로 사랑스럽게 만든다.
-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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