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으로 우린 모두 행복해지길 원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두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알면서도 하지 않는다.
왜? 간단하다.
우리는 너무 바쁘다. 뭘 하느라 그렇게 바쁠까?
행복해지기 위해 애쓰느라 너무 바쁘다.
- 매튜 켈리 <삶의 리듬> 인용
- 할 엘로드 <미라클모닝> 중에서
어느 날 누군가에게 살아있는 동안 행복한 적은 언제인지 물은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대답을 하곤 하는데 그분은 대답하기를 꺼려하면서 어렵게 말을 주셨습니다.
"행복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
그 뒤로 말을 잇지 못하고 무거운 침묵만 흘렀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이야기를 들으며 저는 한 가지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분의 입에서 "행복하다"라는 고백이 흘러넘치기를 말이죠!
저는 과거 행복을 찾기 위해서 다양한 일을 하곤 했습니다. 특히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이것 저것 공부를 하고 실천에 옮기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돈을 쫓으려고 하니 돈이 왔다가도 멀리 가는 등 제 의지와는 다르게 시장 논리에 의해 좌지 우지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물론 제대로된 공부를 하지 못했던 것이 원인중의 하나요, 돈에 집착한 나머지 '돈이 최고'라는 사고방식으로 인해 주변을 돌아보지 못한 것도 한 몫했습니다.
외면을 채우려고 노력했던 그 수많은 시간들... 돌이켜보니 행복과는 멀게 두려움을 채워갔던 것 같습니다. 채워도 채워도 끊임없이 채워야만 하는 이상한 논리속에 살면서 무언의 압박속에 저를 더욱 밀어넣기 시작했습니다. 삶을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 기본적인 방향도 잡지 않은채 오로지 보이는 실체 하나만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어느 날 부터 서서히 외적 행복 추구를 향한 욕심을 비우기 시작했습니다. 독서하기 시작했고, 주변을 조금씩 바라보고, 반응하며, 관심 갖기 시작했습니다. 비우니 새로운 가치들로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가치들은 또 다른 가치들을 낳았고 비우고 채우기를 반복했습니다.
삶의 패턴이 달라지고, 마인드가 달라짐을 느끼게 되면서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내면에서 시작된 행복의 느낌은 외적인 면을 추구했던 지난 시절과는 차원이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무언가 혼자만 꽉 쥐고 있던 손에 힘을 푸니 나눌 줄 아는 여유도 생겼습니다.
아직도 한없이 부족한 것을 알기에 더욱 비우고, 채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닌 가장 가까이에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괴테의 말처럼 그동안 잡을 줄 을 몰랐던 것이었습니다.
왜 너는 자꾸 멀리만 가려 하느냐?
보아라, 좋은 건 늘 가까이에 있다.
다만 네가 잡을 줄만 알면
행복은 언제나 거기 있나니!
- 괴테 <충고> 중에서
이제는 행복을 찾기 위해 애쓰기 보다는 행복자체를 마음으로 부터 일어나게 하고 있습니다. 내면의 행복은 결국 외면으로도 전이가 되기에 링컨의 행복철학을 본받고 있습니다.
행복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는 순간부터 사람은 진정으로 행복해 질 수 있다.
사람은 마음먹은 만큼만 행복해 질 수 있다.
사람이 새로운 행복을 만들면 행복은 그 사람의 새로운 행복을 창조한다.
- 링컨
어느 덧 미라클모닝을 실천한지 400일이 되었습니다.
400일동안 일어난 내면의 변화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이 시간!
저에게는 내면의 변화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하지만 과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혔던 저에게 진정한 내면의 힘을 알게 해줬고, 비우고 채우는 과정속에서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게 됨으로써 이제는 '행복하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힘이 생김에 감사합니다.
진정한 행복을 알고, 느끼며, 결국 주변에 나눌 수 있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와 당신, 그리고 우리의 행복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