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이 아홉 살 때 그의 어머니는 어린 링컨에게 <성경>을 물려주며 다음과 같이 유언했다고 한다. "내 아들아! 이 <성경>은 나의 부모님께 받은 책이다. 내가 여러 번 읽어 많이 낡았지만 우리 집의 값진 보배이다.
내가 너에게 100에이커(약 12만 평)의 땅을 물려주는 것보다 이 한 권의 <성경>을 물려주는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너는 <성경>을 읽고 <성경>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 다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 다오. 이것이 나의 마지막 부탁이다.
- 송재환 <초등 고전 읽기 혁명> 중에서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의 저서에서 보았던 어머니의 유언을 다시 만났습니다. 존경하는 링컨의 이야기이기에 이 부분에서 잠시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이 짧은 구절 속에서 저는 3가지 키워드를 책속 빈 공간에 적었습니다.
1. 존경
2. 좋은 책
3. 실천력
첫번째로 적은 '존경'은 교육에 있어서 핵심이라고 여기는 부분중 하나입니다. 어른으로서 존경을 받으면 아이들은 그 어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에 순종하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순종이란 무조건 시키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닌 긍정적이고, 가치있는 조언을 잘 받아들인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링컨의 어머니께서 링컨이 보기에 존경하지 않는 사람이었다면 과연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을 잘 지켰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여깁니다. 존경했기 때문에 더욱 어머니의 가르침에 어긋나지 않는 행동을 했었던 링컨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전광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 중에서
내가 성공을 했다면 오직 천사와 같은 어머니의 덕이다
- 링컨
하나님께서는 링컨에게 위대한 사람이 될 만한 조건은 한 가지도 주시지 않으셨다. 다만 그에게 가난과 훌륭한 신앙의 어머니만을 주셨을 뿐이다
- 링컨의 전기 작가
존경을 받으면 아이들 끄는대로 따라옵니다. 저는 그것이 교육의 핵심중의 핵심이라 여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 자신을 존경하는 자가 되야겠지요. 부단히 가치있는 것으로 채워가면 어느 순간 존경의 큰바위 얼굴을 닮아가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두번째로 좋은 책은 후세에 잘 연결이 된다는 점입니다. 고전이라는 것에 시간을 정확히 명시할 수는 없지만 송재환 선생님의 말을 빌리자면 30년 이상 동안 읽혀진 책을 말한다고 여겨집니다. 하루에도 수백권씩 새롭게 나오는 책들 중에서 과연 후세에 까지 전해지는 책은 얼마나 가치가 있을까요? 그런 가치있는 책들은 후세 사람들에게 널리 읽혀 과거의 지혜를 연결하는 다리가 될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성경>책이지요. 여기서는 종교적인 관점을 넘어 책으로서의 가치만 따져도 참으로 대단하다 여겨집니다. 링컨에게는 책을 살 돈이 없어서 몇가지 책을 반복적으로 꼼꼼히 읽은 것으로 기록이 되어 있는데 <성경>은 그의 인덕을 쌓는 가장 핵심의 키 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좋은 책을 만나는 것도 삶에 있어서 매우 큰 복입니다.
세번째로 어머니의 말씀을 삶으로 잘 실천한 링컨이 있었기에 어머니의 유언도 빛이 난 것 같습니다. 만약 링컨이 적극적인 실천이 아닌 소극적인 실천가였다면 어머니의 유언은 소리 소문없이 사라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만큼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해보는 수밖에 없다는 정신, 즉 실천이 뒤따라야 가능합니다.
틀림없는 교훈
- 에리히 케스트너
해보는 수밖에 길은 없다.
하우석 작가님의 <내 인생 5년후>에서 만난 독일의 소설가이자 시인인 에리히 케스트너의 한 줄의 시는 제목 그대로 틀림없는 교훈임이 분명합니다.
링컨이 링컨다워질 수 있었던 원동력 3가지를 더욱 본받아 어른으로서 존경받는 자가 되고, 좋은 책을 많이 접하며, 실천하는 자가 되는 하루를 살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