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나'와 '노는 나'가 만나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 수 있도록 해주자고요.
일하는 나에게만 시간을 주지 말고, 노는 나에게도 시간을 주세요.
아니, 더 많은 시간을 허락해주고 더 아껴주세요.
무엇을 하고 놀 때 더 즐거운지, 자신에게 자꾸 물어보세요.
인생을 사는 즐거움은 재미에서 나옵니다.
'나는 무엇을 할 때 즐거운가?'
그것을 찾아 내니느 것이 진짜 공부입니다.
100세 시대, 우리는 아주 아주 긴 시간 놀아야 하니까요.
지금 이 순간 즐거운 놀이를 찾아 열심히 놀아봅시다.
미래 일의 기회를 만드는 건 '잘 노는 나'일 테니까요.
- 김민식 <매일 아침 써봤니?> 중에서
"요즘은 무엇을 즐기세요?"
만나는 사람마다 이런 질문을 통해 사는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대부분 두가지 모습을 나타냅니다. 요즘 하루하루가 즐거운 사람들은 자신이 요즘 하고 있는 것들을 이야기하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게 이야기를 하며 얼굴이 환하게 밝아집니다. 이야기를 하는동안에도 즐거움이 가득한 미소입니다.
그에 반해 요즘 사는 것이 힘든 사람들은 이런 반응을 하곤 하십니다.
"글쎄요. 요즘 무엇을 하며 사는지... 열심히 살아가긴 하는데... 자신을 위해 즐기며 하는 일이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네요...^^;;"
어제도 함께 교회를 다니는 가족(이웃)과 함께 식사를 하고 저희 집에서 차를 한잔 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위와 같은 질문을 드렸는데 후자의 답변이 왔었습니다.
매일 5시에 일어나 6시까지 회사에 출근하고, 일거리 정리후 회사에서 식사를 한 뒤 쉴틈 없이 하루종일 일한 뒤 저녁에 퇴근하여 집에 가면 가족과 조금 시간을 보낸 뒤 다시 반복되는 패턴의 하루!
심지어는 가정 살림에 보탬이 되기 위해 토요일까지 일하고, 일요일에는 교회에서 다양한 봉사를 하는 삶! 결국 자신을 위한 시간이 거의 없이 돌아가는 삶의 패턴에 이야기를 하는 동안 다소 아쉬운 고백이 들리기도 합니다.
"즐기는 무언가를 찾아야 하는데 그것이 도통 쉽지 않네요."
'일하는 나' VS '노는 나'
김민식 PD님은 일하는 나도 중요하지만 특히 노는 나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삶에 빗대어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중요하는 말하는 내용을 이야기해줍니다.
그들이 낮에 무슨 일을 하는지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회사에서 퇴근해 무엇을 하느냐다. 우리는 그들의 낮 시간에는 관심 없다. 십중팔구 그들은 돈을 벌기 위해 회사에서 시키는 일들을 하고 있을 테니까.
우리가 집중하는 건 그들의 취미가 무엇이냐다. 밤 시간과 주말에 그들이 매달려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끈질기게 추적 관찰해 정보를 얻는다. 뭔가 우리가 전혀 생각지도 못한 흥미로운 일을 하고 있는 사람, 그 사람이 우리에게 엄청난 돈을 벌어다줄 사람이다.
- 팀 페리스 <타이탄의 도구들> 중에서
스티븐 코비 박사의 시간 매트릭스를 봐도 가장 많이 해야할 것을 제 2 상한 영역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나'의 경우는 중요하건 중요하지 않건 어쩔 수 없이 무조건 해야하는 것이기에 제 1,3 상한에 대부분 배치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노는 나'는 그에 반해 퇴근후 무언가를 하는 제 2상환 영역이 되겠지요. 이것도 물론 가치있는 '놀이'를 한다는 전제하에 형성되는 공식이 될 것 같습니다.
'노는 나'의 중요성을 알긴 알았는데 그것의 강력한 힘을 주는 공식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일하는 나'와 '노는 나'를 일치하는 것입니다.
즉, 자신이 돈을 벌기 위해 하는 일도 노는 것처럼 매우 즐겁게 하는 것! 그러면 굳이 일하는 나와 노는 나를 분리할 필요 없이 눈을 뜨고, 자는 그 순간까지 삶을 즐길 수 있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 경우를 보자면 새벽 2~3시간 동안 하고 싶어하는 독서, 글쓰기를 하고 학교에서 열심히 수업, 학급경영을 합니다. 이를 기록(밀알이야기 등)하고 그것을 토대로 글을 쓰고, 정리하며 또다른 이야기를 창출해갑니다. 퇴근후에도 가정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기록하고 즐겁게 육아를 하면서 그 이야기를 토대로 발견한 것들을 글로써서 남깁니다. 이렇게 제게 일어나는 모든 일상은 숙제가 아닌 축복이 됩니다. 기록을 하니 글을 쓸때 소재가 풍성해집니다. 누군가의 말을 빌리자면 삶을 작가의 관점을 보니 매 순간이 새로워진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스티븐 잡스는 이 중요한 원리를 지속적으로 강조한 이유입니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라!
Don't lose faith.
신념을 잃지 마세요.
I'm conviced that the only thing that kept me goiong was that I loved what I did.
저는 확신하건대 제가 계속 나아가도록 했던 원동력은 제가 하는 일을 사랑한다는 사실이었죠.
You've got to find what you love.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을 찾으셔야 합니다.
And that is as true for work as it is for your lovers.
사랑하는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이 일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Your work is going to fill a large part of your life.
여러분의 일은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할 거에요.
오늘 저에게 주어진 이 귀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즐기는 삶으로 보답하려 합니다.
'일하는 나'도 '노는 나'도 모두 즐겁게 하루 하루를 살고 싶습니다. 그것이 가장 효과적인 삶을 즐기는 방법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어떤 즐거움을 갖고 살아가고 계신가요?"
매일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