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10월 12일, 콜래드 힐튼의 VD는 R이 되었다. 미국에서 가장 큰 호텔의 주인이 된 것이다. 훗날 호텔 왕이 된 콜래드 힐튼의 사람들이 성공 비결을 물어올 때마다 이렇게 대답했다.
"흔히 사람들은 재능과 노력이 성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성공을 불러들이는 것은 생생하게 꿈꾸는 능력이다.
내가 호텔 벨 보이 생활을 할 때 내 주위에는 똑같은 처지의 벨 보이들이 많이 있었다.
호텔을 경영하는 재능이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은 더 많이 있었고, 나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역시 많이 있었다.
하지만 온 힘을 다해서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그렸던 사람은 오직 나 하나뿐이었다.
성공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꿈꾸는 능력이다."
- 이지성 <꿈꾸는 다락방> 중에서
2011년 11월. 이지성 작가님의 <꿈꾸는 다락방>을 읽고 저에게 되묻기 시작했습니다.
'너는 진정으로 꿈꾸는 것이 있니?'
대답이 바로 나오지 못했고, 아이들에게는 꿈을 가지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정작 교사인 저는 꿈이 없었다는 사실을 인지하니 반성이 되더군요.
'나의 꿈은 무엇인가?' 를 그때부터 진지하게 생각했습니다.
위 저서를 다 읽고 책장을 덮었습니다. 일단 눈에 보이는 작은 노트를 준비해서 콜래드 힐튼이 말하는 꿈꾸는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적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그 과거의 기억을 꺼내어봅니다.
크게 9가지로 나뉘어 졌습니다.
1. 예수님의 인격을 닮는 자
2. 링컨의 하나님을 향한 열정
3. 안철수의 도전 정신
4. 이건희의 Ceo 마인드
5. 혁명가 정신
6. 꿈꾸는 리더
7. 꿈을 이루는 자
8. 교육의 획을 긋는 자
9. 신앙의 힘을 지닌 자
시각화를 위해 사진을 출력하고 그것을 하나하나 붙여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꿈노트'을 만들자고 제안한 것은 아내였고, 저와 함께 만들기를 원해서 저도 '할 수 없이' 따라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저라는 사람이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었던 매우 필요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작은 노트를 준비해서 R=VD 꿈 노트 라는 이름으로 붙여줬네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이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빌립보서 4장 6절, 7절
당시 예수님의 인격을 닮고 싶었고, 진정한 인격자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했습니다. 물론 가장 어려운 과제지만 이 과제는 죽을 때 까지 이뤄가기 위해 노력을 해야겠지요.
남에게 비판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교육에, 교육에 의한, 교육을 위한
나는 천천히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뒤로 가지 않는다.
만나는 사람마다 교육의 기회로 삼는다.
군대에서 정말 큰 힘이 되어준 책입니다. 당시 중대장님과 불협화음이 있었는데 화음을 이뤄가자는 의미로 이 책을 선물로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저의 롤모델인 링컨의 한마디 한마디를 본받고자 지금도 그의 말을 계속 되새기고 있습니다.
No pain, no gain.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를 지녀라.
자신의 한계점을 높여라.
평소 삶의 태도가 성공을 만든다.
안철수의 도전정신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니 그래도 제 무모한(^^;;) 다양한 도전들이 있었기에 조금씩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가치를 드높여가려고 합니다.
부자처럼 행동하고 생각하라.
힘들어도 웃어라.
마음의 무게를 가볍게 하라.
아낌없이 베풀어라.
적극적인 언어를 사용하라.
그가 사는 법을 배우도록 하라.
그 당시만 해도 삼성 이미지, 이건희 회장의 이미지가 좋았었지요.
그의 Ceo 마인드를 본받아서, 학급에 녹이고 싶었습니다. 지금 봐도 가슴에 새기기에 좋은 문구들입니다.
우리가 이룬 것 만큼 이루지 못한 것도 자랑스럽습니다.
나머지 인생을 설탕물이나 팔면서 보내고 싶습니까? 아니면 세상을 바꿔놓을 기회를 갖고 싶습니까?
- 펩시콜라 사장을 애플에 영입하기 위해 한 말
스티브 잡스의 혁명가 기질은 저를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능력은 부족했지만 언젠가 누군가의 삶에 도움을 주는 그러한 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생생하게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
R=VD
아이들에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영향을 미친다.
'꿈'이라는 씨앗을 심어준 이지성 작가님! 덕분에 꿈이라는 단어를 찾아 이곳 저곳을 헤맸고 그로 인해 지금까지 '성장'이라는 보배를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꿈을 꾸고, 누군가의 꿈을 심어주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돈을 버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돈을 버는 데만 삶을 집중시키는 것은 야망의 빈곤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어려웠던 학창실절을 뒤로하고 멋지게 인생의 판을 뒤집은 사나이 버락 오마바 대통령!
그의 돈에 대한 관념, 야망에 대한 관념은 저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I had a dream'
그의 고백처럼 꿈을 이뤘다라는 고백을 하고 싶습니다.
당시 무엇이 되고 싶다라는 개념이 없었기에 콜래드 힐튼 처럼 일단 꿈을 높게 가져봤습니다.
'교육감이라...'
이렇게 한 이유가 있습니다. 파주를 가기로 마음먹은 날 좋아하는 부장님과 통화를 했는데 그분이 하시는 말 "미래의 교육장님이 되시겠네" 우수게 소리를 하셨는데 그 말을 듣고 위 사진을 찾아서 붙였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꿈을 크게 가지는 것은 가지지 않는 것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파주로 가기전 까지 시흥에서 거주했기에 안산 동산교회를 다녔습니다. 신앙의 멘토로 삼고 싶은 김인중 목사님! 작은 거인이라 느껴졌지요.
<하나님의 대사>의 저서로 알게된 김하중 장로님! 그분처럼 진정한 기도인이 되고 싶었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그런 간절한 기도를 통해 귀하게 쓰임 받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새로운 '꿈 노트'를 만들어 볼 때인 것 같습니다. 2011년의 2018년의 저는 많은 차이가 있거든요. 생각을 정리하여 생생하게 꿈꾸는 자의 노트를 만들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