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딴따라는 블로그 작가입니다.
거리의 악사가 아침마다 붐비는 길거리로 나가듯 블로그 작가는 사람들이 다니는 인터넷 길목으로 나갑니다.
그러고는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줍니다.
책이든 영화든 여행이든, 그날 아침 나를 가장 설레게 하는 이야기를 해요. 길거리 즉석 공연이라 서툴 때도 많지요. 나중에 다시 보면 부끄러워지기도 하고요.
악사가 매일 거리에서 연습한 공연을 녹음해서 음반처럼 내놓은 것처럼 저도 1년에 한번씩 베스트 레퍼토리를 모아 책으로 내놓습니다.
- 김민식 <매일 아침 써봤니?>
블로그를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때가 2016년 1월 22일 입니다. 책을 읽고 있는데 주옥같은 문장들이 너무 많았기에 저만 알기에는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무언가를 위함이 아닌 그저 누군가에게는 힘이 될거야 라는 생각과 동시에 저에게 더욱 각인 시키기 위해 블로그를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김병완 작가님의 <48분 기적의 독서법>을 읽다가 손정의에 관련된 글을 보고 남기고 싶었던 것이 첫 블로그의 시작입니다.
그때는 간단하게 책의 내용을 따라 베끼는 정도였고, 간단한 느낌과 다짐을 적는 수준이었습니다. 본깨적, 즉 책속에서 본것, 깨달은 것, 적용할 것을 간략히 기록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블로그에 그적 그적 하다보니 재밌더라고요. 그러다가 책속의 내용도 좋지만 제 삶을 기록하고 싶다는 생각에 '감사일기' 테마를 넣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생각나는 것 위주로 적다가 나중에는 신.육.지.덕.체(신앙, 육아, 독서, 나눔, 건강) 의 5개의 테마를 펼쳐서 제 하루를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의 성장을 기록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당시 육아서적을 많이 볼 때라서 좋은 내용을 나름의 아이들 상황에 마추어 글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쓴 코너가 [쉬운 육아 - 아이의 의미 따라잡기]라는 글입니다. 1주일에 최소 1~2편은 써보자는 식으로 써내려갔습니다.
조금씩 모이니 글이 풍성해지고, 모아가는 재미가 있어서 감히 이런 생각도 해보았던 적이있습니다.
'육아 관련 글을 꾸준히 쓰고 육아책으로 내보면 좋겠는걸'
이때의 글들이 많이 기억이 나고 활동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쓰다보니 아이들을 이해하는 폭도 훨씬 넓어지는 귀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알게된 '박코치 영어'는 저에게 영어의 맛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맛있고 되더라고요. 영어도 혼자서 충분히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한동안 푹 빠져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팝송, 연설문, 시트콤, 애니메이션, 긍정훈련 등 다양한 분야를 암기, 암송하면서 몇십분이 지나도록 혼자 영어를 계속 읊기도 했습니다. 저같이 영어를 죽도록 싫어한 사람에게 한줄기 영어 빛이 내려지니 이것을 나누고 싶어 블로그에 '소리영어' 카테고리를 만들어 적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40세가 되는 2019년 저만의 영어의 해로 만들기 위해 에너지를 좀 아끼고 있습니다.
아직 영어가 정복된 것이 아니기에 뭐라 정확히 말씀드릴 수 없지만 독학으로 영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은 있습니다. '박코치 영어' 내년에 한번 제대로 부딪혀 보려 합니다.
글쓰기의 강력한 힘을 느끼게 해준 것은 [미라클 모닝 필사]를 하면서 였습니다.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우연히 시작한 미라클 모닝은 필사, 글쓰기를 만날 수 있는 강력한 삶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이것을 꾸준히 하니 에너지가 확실히 다름을 느낍니다. 하루를 가치있게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무엇보다 하나 하나 내공이 쌓여가면서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른 관점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여유도 갖게 되었고, 확실히 삶의 에너지가 선순환되는 느낌을 받으니 더 시간을 내어 하고 싶게끔 만들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디자이너 '홍' 선생님 이신데 이분의 고백과 실천을 보시면 미라클 모닝을 통한 작은 변화가 시작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만약 이것을 한달을 넘어, 1년 동안 꾸준히 유지를 한다면 1년뒤 그분의 변화는 작은 변화가 아닌 큰 변화가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견해봅니다! 귀한 분 알게 되어 감사하네요.
김민식 PD님의 블로그 사랑은 어찌보면 제 고백이 될 수도 있겠네요. 어느 한 부장 선생님께서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진수샘이 요즘 뭐하는지 알려면 블로그를 보면되요. 거기에 삶이 다 있어요."
"맞아요. 선생님!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기록하고 있어요. 그리고 인해 얻는 에너지가 많답니다. 기록을 하면서 알게 되었어요.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내가 무엇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말이에요. 해보기 전에는 전혀 알수 없던 세계인데 지금은 제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네요. 앞으로도 쭉 딴따라 블로거가 되고 싶습니다."
블로그 덕분에 지금 더 넓은 세상을 꿈꾸게 됩니다. 새로운 꿈!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