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면 당연히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평범한 사람이라도 타고난 본성은 성인과 똑같기 때문이라고 율곡 이이는 말하였다.
그는 평범한 사람이라도 성인이 되기를 희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사람들이 그 기질에 있어 차이는 있지만, 그 타고난 본성은 차이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를 통해 참됨과 그릇됨을 알고 잘못된 습관과 편견을 버리게 된다면 자신의 타고난 본성을 되찾을 수 있고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하였다.
- 김병완 <선비들의 평생 공부법> 중에서
30대 중반에 알게된 평범함을 넘어선 위대한 생각이 위대한 인물을 만든다는 진리!
많은 학부모님과 대화를 할때 자주 여쭤보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00이가 어떤 아이로 자라기를 원하시나요?"
다양한 대답이 있고, 그 모든 답들이 분명히 가치가 있지만 한가지 아쉬운 대목이 있습니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거요."
개인적으로 두 가지가 아쉬웠습니다.
하나는 남들처럼 살라는 것!
다른 하나는 평범하게 사는 것입니다.
누구나 특별한 기질을 타고났고, 그것을 발전시켜 남들과 다른 삶을 살고, 평범함을 넘어 위대한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저로서는 조금 아쉬운 대목이라고 볼 수 있지요.
여기서는 두번째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위대한 삶!
저는 지극히 평범한 삶을 추구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제 자신이 한없이 부족하게만 느껴졌기에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고 그것을 뛰어넘어 비범하게 살고 싶다기 보다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화목한 가정을 가꾸고 살고 싶었습니다. 물론 '평범하다'는 정의는 각자가 다르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지극히 평범한 세계였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외쳤던 이 청년은 남들과 다르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기에 어찌보면 조금 돌연변이 기질을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많은 청년들이 대학교 2학년 쯤 마치고 군대를 갈때 4년 마치고 학사 장교로 가겠다는 것
- 남들이 시도하지 않던 야외콘서트도 주관(당시 몸담았던 동아리 공연 문화는 거의 실내에서 이뤄짐)
- 대학교 친구들이 돈을 벌기 위해 많이 하던 과외 보다는 직접 땀흘리며 돈을 벌기 위해 식상 서빙 실시 - 복싱을 배우고, 복싱으로 수업을 해서 통과
- 자기 목소리가 담긴 음반을 남긴다며 강남 스튜디오 에서 10곡 앨범 제작
- 노래가 좋아 각종 가요제에 수시로 나감
- 영상 만들기를 좋아해 밤샘 작업도 수시
- 소규모 학교를 경험하고 싶어 이사를 감행
- 삶의 스토리중 함께 나누고 싶은 부분을 정리하고자 책쓰기 배움
- 교사로서 연수가 아닌 인간으로서 자기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곳을 두드림
- 교육에 접목시키고자 마술을 배움
- 노래가 좋아 고등학교때 영등포 로터리 한 가운데서 버스킹 실시(불우이웃 돕기 일환)
등 지금 돌이켜 보니 제 나름대로 특별한 것들을 즐기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알게 모르게 실천한 것들이 지금의 저를 만드는 데 일조를 했는데요, 무엇보다 요즘 하루 루틴을 형성하고 있는 '독서-기록-글쓰기'가 참으로 막강한 파워를 주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더욱 힘을 쓰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샤를 드골을 만나면서 부터였습니다.
위대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다.
- 샤를 드골
프랑스 위대한 대통령으로 추앙 받고 있는 샤를 드골의 이 한문장은 저의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지성 작가님의 <꿈꾸는 다락방> 에서 처음 만나고 그외 다양한 책속에서 만나면서 평범한 의식을 버리고 위대한 생각을 넣고 싶다는 강렬한 소망이 생겼습니다.
위대한 생각을 넣기 위해서는 위대한 사람들의 말을 더욱 듣고 배워야 했기에 책을 펼쳐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감탄의 연속! 독서 습관이 잡히니 매일 위대한 분들과 대화를 하는 듯 합니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
- 데카르트
30대가 훌쩍 넘어서야 알게된 '위대한 생각들'! 책을 읽고 사람을 만나다보니 우리 모두는 이미 위대한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 느껴졌습니다. 일상속에서 하는 모든 행위 하나하나는 모두 위대한 산물이었던 것이었죠. 관점이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일상이 아름다워졌고 제 일상을 사랑하니 더욱 기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상이 우리가 가진 인생의 전부다.
- 러시아 대문호 프란츠 카프카
모든 일상이 소중하니 우리는 위대한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나는 이 아이들은 통해 세상에 어떤 아이도 특별하지 않은 아이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 김성효 <선생하기 싫은 날> 중에서
아이도 특별, 우리 어른들도 특별합니다. 특별하다는 것은 평범함을 넘어 위대함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2017년 어느 날 한 친구가 '나'라는 주제로 시를 한편 써왔습니다.
나는 위대합니다.
자주 이 시를 즐겨 봅니다. 스스로 위대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위대한 마음으로,
위대한 생각으로,
위대한 말로,
위대한 행동으로,
위대한 습관으로,
위대한 인격으로,
위대한 일상으로,
위대한 삶을 살아가 봅니다.
나는 위대합니다.
너는 위대합니다.
즉, 우리는 모두 위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