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무가 지은 <사소절> '교습편'에 수신과 공부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글 읽는 횟수는 시간을 배정해야 한다. 배정된 시간보다 더 읽거나 덜 읽어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
"어릴 때도 아침에 40~50줄을 배워서 하루 50번 읽었는데, 이것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섯 차례로 분배하고 한 차례에 열 번씩 읽었다."고 자신의 독서 규칙을 적어 놓았다.
- 김병완 <선비들의 평생 공부법>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독서에 대해서 좋아하고, 독서를 하고 싶어하지만 실패를 많이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괜찮습니다. 누구나 이 부분에서 완벽한 사람은 없거든요.
<완벽한 공부법>의 고영성 작가님도 독서 습관이 잡히기 전까지는 실패의 연속이었다고 SNS 채널을 통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목표였던 연 50권을 읽지 못하고 2006년도 10권, 2007년도에도 10권 정도 읽었다고 하면서 2008년도 부터는 1년에 100권이상 훌쩍 읽어내신 비결!
(궁금하신 분은 클릭)
https://youtu.be/iZvyxEIKzUo
자! 영상 보셨나요? 영상을 보시면 환경 설정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독서 규칙(환경 설정)을 만들어 버린 것이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동으로 할 수 있게끔 시스템을 만들어 버리고 그를 철저히 실천하면서 도것 습관이 잡힌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감사하게도 이런 과정 없이 독서 습관이 잘 잡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무지했기에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가능했던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1년 10월, 이지성, 정회일 작가님의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를 시작으로 거의 매일 책을 읽고 있으니 독서나이만 따지자면 8살이 되어 갑니다.
아이를 낳기 전에는 1시간만 읽어도 알아가는 것이 많으니 기분이 한결 좋더라고요. 그 느낌이 좋아서 꾸준히 읽게 되었고, 아이를 낳은 후에는 잠과의 사투를 벌여가며 읽고 또 읽었습니다. 오히려 아이를 안고 재우면서 동시에 책을 펼쳐들었으니 나름 삶에서 책이 저와 잘 동행해준 것 같습니다.
독서 규칙!
저는 이것이 독서습관을 잡는데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덕무선생님 처럼 우선적인 시간을 두고 철절히 한달, 두달, 세달 정도 지킨다면 누구나 독서 습관이 잡힐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100일은 꾸준히 해보자는 것이 제 지론입니다. 100일만 투자를 해보면 그 값진 열매가 무르익을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저에게는 이런 독서 규칙이 있습니다.
- 새벽에 일어나 30분 독서
- 아침에 학교가서 아이들과 10분 독서
- 아이들이 하교한 후 20분 독서
- 잠들기전 30분 독서
등 하루 1시간 30분은 독서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티븐 코비 박사님의 시간 메트릭트를 알게 된후 최대한 2번 상한을 먼저 함으로써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독서 규칙을 다짐하면서 부터였습니다.
'시간 날때 독서하지 뭐?'라고 안일하게 여겼던 마음을 조이니 책이 더 좋아졌고, 그 느낌을 더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넘사벽이었던 기록과 글쓰기 영역까지 확장되었으니 감사하지요.
이덕무 선생님, 고영성 작가님 등 수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는 자신만의 독서 규칙을 통해 독서 필승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