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내가 맡은 일에 집중하고 있는가?

by 김진수 밀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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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하다가 다른 사람에게 불만이 생기거나 시비를 걸고 싶은 마음이 올라왔을 때 나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나는 지금 내가 맡은 일에 집중하고 있는가?"

선방에서 화두 참구가 잘될 때는 내 마음 보기도 바쁘기 때문에 다른 일에 관여하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내가 하는 일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을 땐 다른 사람의 잘못된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즉, 다른 사람의 흠은 어떻게 보면 내 마음 거울에 비친 내 흠이기도 하지요. 이럴 때일수록 초심으로 돌아가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에 좀 더 집중하세요.

- 혜민스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

어느 날 반에서 다툼이 일어 났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는 서로 남탓을 하는 겪이었지요. 흔히 볼 수 있는 마음의 삿대질을 서로 겨누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 날 전체 교육을 위해 매일 아침 마다 하고 있는 [칠판 아침편지]<논어>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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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는 일의 원인을 자기에게서 찾고, 소인은 남에게서 원인을 찾는다."
공자는 <논어>를 통해 군자와 소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우리는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나요?
군자의 삶을 더욱 본받아 봅니다.
우리는 더욱 잘할 수 있습니다.
You can!

이 글을 쓰고 이런 말을 아이들과 나눴습니다.
"공자가 말하는 군자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모든 원인을 자신으로 부터 찾아야 합니다. 그에 반해 소인은 남으로부터 원인을 찾는 다고 하지요. 우리는 어떠한 삶을 살기 원하세요?
대부분 어떤 일이 발생한 것을 보면 쌍방향의 과실이 존재합니다. 이때 어떤 생각 부터 들어오세요? 자신의 잘못이 보이나요? 아니면 남의 잘못이 보이나요? 어떤 문제가 생겼을 경우 자기 자신으로 부터 그 원인을 해결해나가 보세요. 그러면 답이 쉽게 보일 때가 많습니다. 이것은 어른인 저부터 잘 되지 않는 것이기에 지금부터 함께 노력해보자고요.
상대방을 향한 삿대질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손가락을 보세요. 친구를 향한 것은 하나인데 자신을 향한 것은 3개 잖아요. 그런데 자신을 향한 '내 탓이요'는 돌아올 것이 없고 그것으로 바로 상황은 종료 됩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에요. 결국 그 순간 진정한 성찰이라는 선물이 주어집니다.
반성이라고 하지요.
우리도 공자가 말한 군자의 삶을 살 자격이 있습니다.
자! 잠시 눈을 감고 군자가 된 삶을 상상해보세요. 그리고 선생님의 말을 따라해봅니다.
나는... 지금부터... 일의 ... 원인을... 나에게서... 찾는다... 나는... 군자다...
잘했어요. 우리는 더욱 잘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지내다 보면 인간의 본성을 볼 때가 많습니다. 아이들의 잘못이 아니지요. 우리 어른들의 본이 되지 못한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는 경우기에... 아쉬운 모습속에서 저를 계속 돌아봅니다.
'나는 과연 아이들 앞에서 떳떳한 모습을 하고 있는가?'
만약 No라고 대답이 된다면 다시 마음을 다잡는 책을 집어 들고 실천할 거리들을 뽑아봅니다. 그렇게 계속 하나씩 채워나가는 작업을 할 뿐입니다. 그때마다 혜민스님의 말을 계속 되새겨봅니다.

나는 지금 내가 맡은 일에 집중하고 있는가?

부모가 되고 나서야 그에 관련된 저서들을 펼쳐 들었습니다. 펼쳐드는 책들마다 수많은 울림을 줬지만 역시 스펜서 존슨의 저서는 그야말로 저를 마구 흔들어 놨습니다. 한권의 책속에서 나오는 스토리텔링에 푹 빠지게 되고 그 주인공이 저인냥 감정이입이 최고조에 다다릅니다. <부모>! 저는 그의 저서에서 'W.I.N. 방법' 을 발견했습니다.
무언가 남탓을 하고 싶거나 일이 부정적으로 흘러가는 기운이 들을 때마다 잠시 멈추고, 한발작 물러나 WIN을 외칩니다.

What's Important Now?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W.I.N = What's Important Now?
공식이 참 이기기 쉽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것을 불러들여 가치 있일 선택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 무언이지?' 그런 선택을 하니 후회가 없더라고요.
저는 세상속에 이기는 전략을 세워봅니다.

나는 지금 내가 맡은 일에 집중하고 있는가?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가치 있는 일에, 가치 있는 시간에 함께 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뜨겁게 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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