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신뢰는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

by 김진수 밀알샘
%EC%83%88_%ED%8C%8C%EC%9D%BC_2018-11-18_02.56.50_1.jpg?type=w773
%EC%83%88_%ED%8C%8C%EC%9D%BC_2018-11-18_02.56.50_2.jpg?type=w773


스필버그는 어렸을 때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하는 외톨박이여서 공상에 잠겨 있을 때가 많았고, 늘 C를 받는 학생이었다. 그래서 눈여겨보는 사람이 없었는데 엄마는 눈여겨봤다고 한다.
왜 눈여겨봤을까? 자기 눈앞에 있으니까.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는 아이를 눈여겨 봐주는 엄마가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외톨박이 같은 스티븐 스필버그를 보고 엄마는
"너는 다른 아이들과 달라, 특별해"라고 했단다.
낙천적인 신뢰가 지금의 스티븐 스필버그를 만든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자긍심이 땅을 치는데 외톨박이라고 "나중에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했으면 지금처럼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부모의 신뢰는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된다.

- 김미경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중에서


학창시절 집안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감당하기가 쉽지 않았지요. 어머니, 아버지, 누나 등 모두가 힘이 들었습니다. 그에 반해 저는 그나마 나은 상태였습니다.
중간 중간 실수도 많았습니다. 다들 힘들었던 이유(^^;;) 였는지 저에게 좋지 않은 말 보다는 긍정의 언어로써 저를 다독여주셨습니다.
"진수야! 너는 잘 될거야. 잘 할 수 있어. 엄마는 너를 믿는다."
실망시켜 드리고 싶지 않았기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한참 지나서야 알게된 사실은 어머니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낙천적인 신뢰가 지금의 저를 만드는 데 큰 작용을 했다는 점입니다. 만약 "나중에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와 같은 잔소리를 통해 저를 교화시키려고 했다면 아마 잘못된 판단으로 삶의 방향을 다르게 가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합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육아서를 읽습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그냥 자라는 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육아서 라는 분야가 있는 지도 몰랐습니다.
이런 생각이 강했거든요.
'우리 아들은 다른 아이들과 달라.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기 때문에 육아서 같은 것은 솔직히 읽을 필요가 없어.'
그런데 이런 고정관념은 아주 쉽게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불량육아>, <군대육아> 하은맘 김선미 작가님의 책을 시작으로, 푸른육아 운영자 최희수 작가님의 <푸름이 이렇게 영재로 키웠다>, <몰입독서>, <내면 여행>을 읽으면서 육아에 대한 시야를 넓혀갔고, 이현수 작가님의 <엄마냄새>를 통해 3년동안의 결정적 시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등을 깨달으면서 육아에 대한 저만의 철학을 조금씩 형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저서를 통해 알게된 부모의 말의 중요성, 그와 동시에 아이를 향한 낙천적인 신뢰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02.jpeg?type=w773


자, 이제 기거나 걷기 시작하면 3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더 간단해진다. 아이를 따라다니기만 하면 된다. 위험한 곳에 가면 제자리에 데려다 놓고 또 가면 또 데려온다. 매일 치워도 위험한 물건이 매일같이 나타나기 때문에 그때그때 올리고 던지고 장롱 속에 쑤셔 박다 보면 3시간이 후딱 지나간다. 아이가 기고 걷는 것은 다 공부이므로 위험한 것만 치워주고, 마음껏 돌아다니게 해야 한다. 엄마는 따라다니기만 하면 된다.

- 이현수 <엄마냄새> 중에서


최대한 집에서 만큼은 '어른의 의미' 대신 '아이의 의미'를 중심으로 따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따라가다보니 육아서에서 봤던 문구들이 팍팍 튀어나옴을 느꼈습니다. 더 파고 들었습니다.



03.jpeg?type=w773


아이의 의지를 동요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에리히 프롬(미국의 정신분석학자) / 인젠리 <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 인성편 중에서


아이의 의지를 동요시키기 보다는 마음껏 사랑으로 무한한 신뢰를 주고 싶었습니다.


04.jpg?type=w773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가 자존감이다. 실패와 성공을 객곽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이고, 나의 가치와 능력에 대한 믿음이다. 자신을 끝까지 인정하고, 사랑하고, 용서할 수 있는 힘, 실패와 어려움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잇는 힘이 자존감인 것이다. 교사가 줄 수 잇는 가장 큰 선물은 바로 이 아름다운 힘, 자존감을 높여 주는 거울이 되어 주는 것이다.
그 아이의 이름을 불러 주고, 눈을 맞추어 주고, 그 아이만의 색을 찾아 주는 선생님, 아이가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도록 먼저 사랑해주는 선생님이 나의 꿈이다. 바로 '그 아이만의 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권영애 <그 아이만의 단 한 사람> 중에서


자녀만의 단 한사람이 되는 부모가 되고 싶었습니다.


05.jpg?type=w773
06.JPG?type=w773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 가운데 하나다. 그것도 특정 분야에서만이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고루 재능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타고난 천재라고 할 수 있다.
예컨대 그의 그림 <모나리자>는 세계 미술사를 빛낸 걸작으로 인정 받고 있으며 그가 스케치한 비행기 모형도는 인류가 하늘을 나는데 결정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당시 천동설을 뒤집고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지동설을 주장한 천문학자 이기도 했다. 인체의 비밀을 밝혀 내기 위해 연구에 몰두한 의학자, 과감한 실험 정신으로 자전거, 잠수함 등의 설계도를 남긴 발명가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다 빈치도 어렸을 때는 사생아라는 이유로 주위의 따돌림을 받는 소극적인 아이였다.
그래서 집 밖에 나가는 것조차 싫어했고 다른 사람앞에서는 엉뚱한 실수를 자주 저지르곤 했다.
그러나 그의 할머니는 다 빈치가 집을 나설 때마다 귀에 대로 이렇게 속삭여 주었다.
"너는 무엇이든 할 수 있어. 할머니는 너를 믿는다."
할머니는 숨을 거두는 날까지 그 말을 하루도 거른 적이 없었다.
누군가로부터 격려 받고 인정을 받는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가 먼저 누군가를 진정으로 인정해 주는 것은 더 큰 행복임을 기억하자. 괴테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누군가를 그가 정말 되어야할 존재로 인정하고 상상하고 이야기한다면 그는 정말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다"

- 조신영 <성공하는 한국인의 7가지 습관> 중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 할머니 처럼 자녀에게 무한 긍정의 말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괴테의 말처럼 자녀가 멋진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그런 존재가 된 듯이 귀한 가치있는 말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07.jpg?type=w773 5학년 교과서 국어 '가' 중에서


벤, 넌 할 수 있어. 노력만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벤카슨의 어머니처럼 따뜻한 말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EC%83%88_%ED%8C%8C%EC%9D%BC_2018-11-18_02.56.50_3.jpg?type=w773

어느 덧 5살이 된 우리 오니들에게 무한한 부모의 신뢰를 통해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늠 밑바탕을 선물해주고 싶습니다.


너희는 정말 특별해!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진정한 희망이란 바로 나를 신뢰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