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를 가리지 않고 성장하는 사람들은 '불가능한 세계'에 대해 굉장히 적극적이다. 그들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강력하게 믿고 있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데
그건
풍족한 환경도,
뛰어난 재능도,
엄청난 인맥도 아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나는 수많은 성공자를 만나 봤는데, 그들은 모두
반드시 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 내는 것이 자신의 성공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생각할 수 있다면 누구나 가능하다.
반드시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면,
그대가 하고 있는 그 일에 목숨을 걸면,
불가능해 보였던 목표에 조금씩 다가가는 게 느껴지기 시작할 것이다.
- 김종원 <생각 공부의 힘> 중에서
"여보! 책도 한권도 읽지 않았던 사람이 이렇게 책까지 쓰게 되고, 그것을 또한 나누게 되는 등 보면 볼 수록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참 신기하단 말이야."
어제 식사를 하는데 아내가 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말을 듣는데도 저역시 믿기지 않는 지금의 현실을 맞이하고 있으니 감사하다는 고백 뿐입니다.
2011년 10월 9일 부터 실시한 독서가 이제 딱 6년이 되었네요. 이 시기 동안 다양한 것들을 많이 만났고 수많은 도전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원동력은 독서가 진심 큰 한 몫 했다는 사실! 그 때 그시절로 돌아가 오늘날의 저를 상상하라고 해도 아마 '그건 불가능해'라고 하며 손을 흔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독서하기 '전'과 독서한 '후'의 제 모습은 제 스스로가 평가를 해 봐도 정말 많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다양한 시도를 많이 했습니다. 노래, 악기 연주(기타, 드럼), 영상 100여편 이상 제작, 마술, 박코치 영어, 독서 등 6년간의 시간 동안에 주기적인 로테이션으로 시간을 분배해 이런 것들을 하나 하나 훈련해 갔습니다. 그래도 풀리지 않는 2%의 부족함! 그것의 실타래를 푸는데 한 연수가 점이 되어 확대되어 갔습니다.
2015년 11월 12일 교육지원청 연수에서 처음 만난 <책 읽는 아이, 토론하는 우리집>의 저자이신 김성현 선생님의 연수 덕분에 '독서'라는 제 삶의 키워드를 선택과 집중할 수 있었고, 그 하나의 점이 모여 선이되고 면이 되는 등 독서와 관련된 배움과 성장의 드라마가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그와 관련된 에피소드는 지난 [미라클모닝 필사 84]에 자세히 기록을 해놨습니다.
http://blog.naver.com/dreamisme/221025793437
2016년 4월!
한 강연회를 찾아갔습니다. 그 강연장에서 강사님께서는 저에게 이런 메세지를 주셨습니다.
끝에서 시작하라
그러면서 책을 쓰라고 주문하는 것이었습니다.
'에이 무슨 책이야! 말도 않되지!'
제 생각을 읽었는지 이어서 하는 말은 이랬습니다.
성공해서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책을 써야 성공한다.
'엥? 이건 무선 뚱땅지 같은 소린가?'
강연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 귓속에 계속 울렸던 그 두문장이 결국 저를 책쓰기로 인도했습니다.
도전의식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 원리를 알고 나니 더욱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성공하고 싶어서 시작을 했습니다. 성공하면 돈도 벌고 명성도 생기고 그로인해 인생이 탄탄대로로 열릴 것 같은 착각, 즉 교만이 저를 사로 잡기 시작했습니다.
2016년 6월 부터 쓰기 시작한 원고가 8월에 완성이 되었고, 출판사에 투고를 해서 계약까지 했습니다.
완전 신이 났지만 무언가 씁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뿔사! 책을 쓴답 시고 제가 담당하고 있던 아이들을 놓고 있었던 것입니다. 2학기 들어서 만난 아이들의 모습 하나하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자 제 삶에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내가 이런 모습을 보이려고 책을 썼던 말인가. 나는 정작 포장된 한 인간에 불과하다.'
이런 저의 마음을 알고 계신지 하나님께서는 저를 마구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가정과 직장 모두...
그뒤로 극심한 슬럼프 기간이 찾아왔습니다. 며칠이면 끝나겠지 생각했던 극심함 두려움은 8개월간 긴 터널로 저를 인도했습니다. 매일 매일이 지옥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자신감은 바닥이 어딘지 모르게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가고 있었고, 에너지는 고갈이 되어 뚫린 창호지 처럼 너덜 너덜 한 제 모습을 볼 때마다 눈물이 흐르곤 했습니다. 이겨낼 방법이 떠오르지도 시도할 힘조차 없었습니다.
보건소 및 병원 정신 상담과에 가서 상담도 받기도 해보고, 약도 먹어보며, 이름 있는 상담실에 문도 두드려 봤지만 모두 저를 더욱 힘들게만들뿐이었습니다.
이러다 삶이 끝날 것 같은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책조차 잡히지 않는 현실에 저는 묵묵히 끌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마다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붙들었던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 시편 37편 23절~24절 말씀
그리고 맹자의 조언!
하늘이 장차 어떤 사람에게 큰 임무를 내리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을 괴롭게 하고,
그의 근골을 힘들게 하며,
그의 몸을 굶주리게 하고,
그의 몸을 곤궁하게 하며,
어떤 일을 행함에 그가 하는 바를 뜻대로 되지 않게 어지럽힌다.
이것은 그의 마음을 분발시키고 성질을 참을성있게 하여
그가 할 수 없었던 일을 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함이다.
- <맹자>
2017년 3월 2일. 아직 그 두려움을 안고 새로운 아이들을 맞이할 자신감이 없었지만 그래도 살기 위해 있는 힘을 쥐어 짜내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두려움을 이겨내고자 하는 짧은 다짐이 눈에 띕니다.
[감.사.합.니.다]
오히려 8개월간의 긴 터널 덕분에 빛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만이 아닌 겸손함이 더욱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2017년 3월 19일 미라클 모닝을 만나면서 제 3의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더욱 시간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어느 순간 두려움이 없어졌다는 것을 느낄 때쯤 정말 감사한 눈물이 폭포수 처럼 흐르고 있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가정에서 다시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불가능 한 일, 아직 미완성된 책쓰기에도 다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갖었던 마음가짐과는 180도 다름을 느꼈기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성공해서 무엇이 되겠다는 것을 버리고 제가 가진 것을 조금이라도 나누는 자가 되겠다고 생각하고 원고를 모두 엎었습니다. 예전에 120쪽의 원고였는데 처음부터 낱낱이 다 갈아 엎으니 176쪽이 원고가 새롭게 나왔습니다.
이렇게 나온 저서가 바로 <행복한 수업을 위한 독서교육 콘서트>라서 지금 이 글을 쓰는 중에도 눈물이 많이 납니다. 스쳐 지나온 그 인고의 시절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불가능해 보이던 책쓰기가 이런식으로 전개될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것으로 안주하지 않고 저는 제2의 도전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리고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되어 더욱 에너지를 나누는 자가 되고자 합니다.
제가 흘린 눈물이 하나의 씨앗이 되어 누군가의 가슴을 적시는 그런 자가 되고 싶습니다.
오늘도 그 씨앗을 뿌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