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을 멈추는 길

내가 지금 컨트롤 할 수 있는 그 일에 집중하는 것

by 김진수 밀알샘
image_6309720761506366860926.jpg?type=w773
image_8469368081506366860927.jpg?type=w773
내가 지금 컨트롤 할 수 있는 일들과 없는 일들을 구분해요.
이미 지나간 과거의 일들은 내가 다시 돌이킬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컨트롤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내 눈앞에 있는 내 몫의 그 한가지 일은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걱정을 멈추는 길은
내가 지금 컨트롤 할 수 있는 그 일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 혜민 스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

걱정을 많이 한 친구였습니다. 일어나지 않을 일들 조차 상상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해두곤 했던 친구였습니다. 결국 남는 것은 '걱정이었을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당장 무언가를 할 염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걱정의 굴레는 그렇게 계속 걱정으로 이어지는 것일 뿐이었습니다. 걱정을 하면서 무언가를 준비하는 것이 아닌 또다른 걱정을 걱정할 뿐이었습니다.

많은 강연가들, 작가들, 성공자들 등이 하나같이 이야기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이런 이야기를 듣고 이런 물음표(?)를 달곤 합니다.
'참나! 속편한 이야기 하고 있네. 내 상황이 되어보면 다들 걱정할 수 밖에 없다고.'

저의 경우 작년 이맘때쯤 38년 인생중 최악의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당시 느껴졌던 두려움에 대한 실체가 실제로 오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걱정부터 하면서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제 삶에 침투를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지요.
블로그 글도 드문 드문 한 사실이 에너지가 없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당시 이런 글들을 적으면서 마음을 다잡으려고 애를 썼습니다.

image_4556042641506368131333.jpg?type=w773
image_5001563801506368131332.jpg?type=w773
image_2963233841506368131334.jpg?type=w773

8개월동안 긴 터널을 지나면서 암흑이 무엇인지 몸소 체험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의 가느다란 희망이란 것을 놓치지 않아려고 부단히 한걸음 한걸음 움직이니 결국 터널을 빠져나온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에게 하니님께서는 위로의 한마디를 해주셨습니다.

image_5952291741506368407312.png?type=w773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 시편 37편 23절~24절 말씀

"진수야! 다 나의 계획이 있단다. 너는 그저 걸어가면 돼! 하지만 때론 넘어질 때도 있단다. 그때는 내가 친히 손으로 붙들어서 일으켜 주닌 걱정말아라. 너는 사명을 발견하게 될 것이야. 흔들림을 통해 더욱 뿌리가 단단해질 테고.
너의 그 고난이 결국 사명으로 이르는 길이 될 것이다. 그 사명을 깨달으면 나의 뜻을 알게 되리라.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라. 너무 염려하지마라. 모든 것들이 다 뜻안에서 이뤄질테니.
너는 많은 것들을 얻게 될 것이다."

아직도 터널 일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보입니다. 저쪽에서 비추어지는 불빛이. 방향을 잘 잡은 듯 합니다. 부단히 걸어다가 보면 그 빛을 통해 터널 밖으로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 희망이란 빛이 저를 감싸 더욱더 환하게 비춰줄 것이라는 기대와 상상을 해봅니다.
이제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더욱 집중할 뿐입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한걸음씩 전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그 길을 걸어가 봅니다.

작가의 이전글무언가를 할 때 좋아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