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석 <내 인생 5년 후>
과거를 애절하게 돌아보지 마라.
과거는 결코 다시 오지 않는다.
현재를 개선시켜라, 그것이 현명함이다.
현재는 온전히 너의 것이니,
다가올 미래를 나아가 맞이하라.
조금의 두려움도 없이
-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의 시
- 하우석 <내 인생 5년 후> 중에서
어제는 삶의 중요한 점을 하나 찍은 날입니다. 어찌 보면 올 한해 가장 중요하다고 봐도 될 날이죠. 또 하나의 점을 찍기 까지 1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그쪽 분야에서 실수를 많이 했던 저희 내외였지만 이제는 달라졌음을 느꼈습니다.
아내와 둘이서 동네 한바퀴를 돌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우린 그때와 달라. 앞으로가 기대가 된다."
부족했던 과거의 모습이었지만 그 또한 품을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를 원망하기 보다는 똑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현재에 더욱 집중할 뿐입니다.
현재에 집중하니 미래가 두렵지 않습니다. 현재의 합이 결국 멋진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내와 미래를 그려나가는 재미가 큽니다. 서로의 5년 뒤의 모습은 정말 멋집니다.
지금으로 부터 5년 전의 모습은 시작단계 였습니다. 그 사이 저는 다양한 옷을 하나씩 입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조합으로 인해 새로운 소망을 품게 됩니다.
5년 뒤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요? 어떤 조합이 저를 더 성장하게 이끌어 줄지 기대가 됩니다.
이런 느낌으로 하루를 살아갑니다. 현재를 살아갑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이유!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는 현재형 인간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