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고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조언은 오직 이것 하나다.
매일 ‘지금 여기서 최고가 되겠다!'라는 주제로 사색하라. 지금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사람에겐 엄청난 내일이 허락되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나는 내일을 믿지 않는다.
이순간의 나를 믿는다.
- 김종원 《생각 공부의 힘》 중에서”
책 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일’이 아니라 ‘오늘’ 쓰는 일입니다.
매일 한 페이지씩만 써도 일주일이면 7쪽, 한 달이면 30쪽의 원고가 쌓입니다. 그러면 목표인 100쪽의 원고 가운데 벌써 3분의 1이 완성되는 셈이지요.
“이거 하고 나중에 써야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글쓰기는 금세 다시 미뤄지고, 결국 ‘내일’로 넘어가 버립니다.
무조건 쓴다, 지금 쓴다는 각오로 시작한 사람만이 ‘초고 완성’이라는 멋진 선물을 받게 됩니다.
최근에 초고를 마무리하신 아마도이선생 이경하 선생님의 체크리스트를 보았습니다. 시작일부터 하루 평균 두 쪽씩 쓰셨고, 마무리 시점에는 하루 세 쪽, 네 쪽도 꾸준히 작성하신 기록이 남아 있었습니다. ‘오늘을 살아낸 결과’였고, 그 모습이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요즘 저는 아내와 함께 아침 운동을 합니다. 귀에는 아무것도 꽂지 않고, 오로지 오늘 쓸 글감을 떠올리며 달립니다. 그러던 중 이른 아침 이슬을 머금은 거미줄을 보게 되었습니다. 가로와 세로로 촘촘히 이어진 그 거미줄 위에 이슬이 반짝이고 있는 모습에서 우리의 삶이 떠올랐습니다.
일상이라는 씨줄과 글쓰기라는 날줄이 함께 직조될 때, 비로소 하루의 의미가 촘촘히 드러나는 것 아닐까요?
요즘 저는 책쓰기 프로젝트를 여러 곳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 본교 공저
- 자기경영노트 공저
- 경기도교육청 남부연수원
- 인천교육지원청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 안성교육지원청
- 책캉스
개인 저서와 공동 저서를 포함하면 총 7개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같은 기간 동안 어떤 분은 책을 완성하고, 또 어떤 분은 미완성으로 남게 됩니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생길까요?
“지금 최선을 다해 쓴다.”
이 한 문장을 기억하고 실천하면 됩니다. 그러면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내 삶과 또 다른 세상에 연결되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오늘도 한 페이지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