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너는 자꾸 멀리만 가려 하느냐?
보아라, 좋은 건 늘 가까이에 있다.
다만 네가 잡을 줄만 알면
행복은 언제나 거기 있나니!
- 괴테 <충고>
2013년도에 이지성 작가님의 <지금부터 행복해지는 일>을 읽고 감사에 대한 키워드를 삶속에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의 이야기를 그 속에서 만나면서 감사일기의 힘을 알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당연하게 여겼던 모든 것들도 감사거리가 된다는 중요한 사실을 34살이 되어서야 느끼게 된 것입니다.
제 삶에도 적용, 교실속 6명 아이들에게도 함께 적용했습니다. 아이들의 삶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나 순수했고, 어른인 저보다 더욱 삶의 관찰력이 뛰어났습니다.
저는 이런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행복은 멀리서 있고, 큰 성과에서 오는 것이라고...
하지만 생각해보니 숨쉬는 것부터, 몸이 건강한 것,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것 등 당연하게 여겼던 모든 일상이 행복이고 감사였습니다.
이런 가장 기본적인 원리를 알게 되니 제가 하는 모든 것들에 감사함이 넘치기 시작했고 세상적 알람과 시선으로 꽉 쥐고 있던 두 손에 어느덧 행복과 감사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놓치고 싶지 않았던 세상적 두 손!
위 저서에서 만난 커넬 샌더슨은 저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밑바닥으로 추락하면 인생이 끝장났다고 생각하지.
허나 실제로는, 그때 비로소 진정한 인생이 시작되는 거야.
그건 신께서 주신 놀라운 기회일세. 생각해보게.
두 손 가득 돌멩이를 쥐고서 놓을 줄 모르는 사람에게 금을 쥐어주려면,
먼저 돌멩이를 빼앗아버려야 하지 않겠나?
당시 인생이 추락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 문구를 읽으면서 '내가 주먹으로 쥐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왜 그것을 쥐고 있는가? 이것을 놓으면 되지 않는가?' 등을 묻게 되었고, 결국 세상속에 거짓된 자아상을 놓는 결과를 가져옴으로써 더욱 자유로워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빈 두 손에 더욱 가치있는 것들을 채워갔습니다.
감사일기, 칭찬일기, 배움, 성장, 나눔, 독서, 감성 등
그런 귀한 일상들이 쌓여 결국 지금의 일상을 만들어 냈다고 여겨집니다.
행복은 이미 제 주변에 있었습니다.
감사함이 넘치니 행복이 함께 따라왔습니다. 억지로 잡으려 할 때는 달아나더니 진심으로 삶에 감사하니 더욱 행복한 기운이 넘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괴테의 충고가 지금 이 순간 저의 4년전 기억을 꺼내어 더욱 행복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더욱 감사한 하루, 행복한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