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는 삼덕의 하나다

그분처럼 되려고 실천하기만 한다면 그렇게 될 것이다

by 김진수 밀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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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는 삼덕의 하나다. 성인이 사물을 마음대로 활용하게 만들고 천지를 다스리는 일이 모두 용기의 작용으로 되는 거다.
학문을 하고 싶을 때는 '주공은 어떤 사람이냐?' 하며 그분처럼 되려고 실천하기만 한다면 그렇게 될 것이다.
문장가처럼 되고프면 '유황이나 한유는 어떤 사람이먀?' 하면서 열심히 실천에 옮기기만 하면 그렇게 될 것이다.,

- 정약용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중에서

저는 정약용 선생님을 2016년 1월에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그동안 저서에서 말씀은 많이 들었지만 그저 스쳐가는 바람처럼 저를 지나칠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김병완 작가님의 <48분 기적의 독서법>, 김종원 작가님의 <사색이 자본이다>, 하우석 작가님의 <내 인생 5년후>, 유근용 작가님의 <일독 일행 독서법> 등 동시 다발 적으로 저를 강하게 흔들어 놓기에 충분한 글귀들이 가득했습니다.

둔필승총 "둔하고 부족한 붓이 총명한 머리를 이긴다."

18년간의 유배지 생활동안 500여권의 책을 집필한 그의 부지런함과 능력에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는 듯 여기저기 찾아봤지만 그것이 사실이기에 더욱 감탄과 감동이었습니다. 그의 모든 것을 그대로 본받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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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명문가의 독서 교육법> 중에서

처음엔 이해하지 못해도 나중에는 알게 되고, 머리가 뛰어나지 않아도 한 번 알게 되면 쉬 소통되고, 어리석어도 꾸준히 하면 알게 된다. 노력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면 된다.
- 정약용

그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저를 돌이켜 보니 일관성 있게 무언가를 하는 것이 정말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찾기 위해 부단히 움직이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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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독서> 중에서

폐족일수록 좋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옷소매가 길어야 춤을 잘 추고 돈이 많아야 장사를 잘하듯 머리속에 5,000권 이상의 책이 들어 있어야 세상을 제대로 뚫어보고 지혜롭게 판단할 수 있다.
독서야말로 사람이 하는 일 가운데 가장 깨끗한 일이다.
- 정약용

폐족이었던 그는 어떻게 이렇게 독서를 강조할 수 있었는지 정말 의문이 들었습니다.
'폐족이면 폐족답게 몸을 움추리고 살기에도 벅찬 하루 하루 일텐데 그럴수록 독서를 하다니! 독서가 과연 무엇이길래 이렇게 5,000권이나 읽으라고 강조 또 강조할까? 생각해보니 난 정약용 선생님 처럼 제대로 독서를 해본 적이 없다. 그의 느낌을 조금이라고 알기 위해 노력해보는 것이 어떨까? 나도 그런 느낌을 받아 보고 싶다.'
이런 마음이 들고 나니 책이 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오늘 필사한 이야기 처럼 정약용 선생님을 닮고 싶으면 그분이 했던 그대로 실천하면 될 일이었습니다. 부단히 조금씩 좇아 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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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기적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중에서

부지런히 메모해라. 쉬지 말고 적어라. 기억은 흐려지고 생각은 사라진다.
머리를 믿지 말고 손을 믿어라. 메모는 생각의 실마리다. 메모가 있어야 기억이 복원된다.
습관처럼 적고 본능으로 기록하라.
- 정약용

부지런히 메모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노트로, 때로는 컴퓨터로, 때로는 핸드폰으로 글, 사진, 영상 등 모든 것을 동원해서 제 기억에 의존하기 보다는 이 메모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에버노트에 모은 자료도 어느덧 차곡 차곡 모여 1만개가 넘어 갑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메모하고 부지런히 적어가겠습니다.
이제는 어느덧 습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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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이 된 뒤로 나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중에서 가장 놀랐던 것이 메모하는 습관이다.
선생님의 말씀에 메모를 해봤고 계속 메모를 하다보니 습관이 되었다. 아주 사소한 것도 '메모하기 귀찬아'라고 머리는 생각하는데, 손은 종이와 연필을 향해 가고 있었다.
7. 메모하는 습관을 비롯해 다른 습관들도 길러질 수 있어 감사합니다.
- 밀알반 12기 친구의 감사일기

제가 직접 메모하면서 느낀 감동이 아이들에게도 전이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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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독 일행 독서법> 중에서

공부를 그저 출세의 수단으로 여겨서, 출세를 하기 위해 공부를 하면 자신도 잃고 공부도 잃게 된다.
- 정약용 <유배지에 보낸 편지> 중에서

정약용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출세를 위한 공부를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공부가 즐거워 집니다. 배움이 즐거워 집니다. 부지런하게 독서하는 것이 즐거워집니다.

저는 철저하게 CVA 법칙을 따르려 합니다.
Ctrl+C(복사)
Ctrl+V(붙이기)
Action(실천)

정약용 선생님의 삶(부지런함, 독서가, 메모, 위인의 삶 닮기 등)을 그대로 복사하여 제 삶에 붙이기를 통해 체득화 되도록 실천을 할 것입니다.
이른 새벽 그의 말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됩니다.

그분처럼 되려고 실천하기만 한다면 그렇게 될 것이다.

오늘도 뜨겁게 응원 가득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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