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실,『에세이 만드는 법』
나를 살리는 독서 노트 No. 590
[에세이]
이연실, 『에세이 만드는 법』
2007년 문학동네 입사 후 18년 간 편집자의 길을 걸어온 이연실 작가는 이야기장수 대표가 되었다. 문학동네 임프린트 시스템으로 만들어졌는데, 독립된 계열사 법인체로 나아가고 있다. 최근 읽은 『같이 읽자는 고백』,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도 이야기장수에서 출간되었다. 책이 아닌 이야기를 파는 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저자는 처음부터 에세이 편집을 맡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등단을 준비하며 소설을 쓰고 싶었던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에 빠져 들었다. 인터뷰나 르포 형식의 글을 좋아한다. 그래서 발굴하게 된 것이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이다. 이 책에 대한 궁금증으로 번역가 선생님께 검토를 의뢰했고, 번역과 편집에만 2년이 걸려 완성했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가 201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 저자는 그저 좋아서 한 일들이 모두 잘 풀렸다. 물론 편집자의 실수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에 책의 운명을 책임지는 편집자의 사명감은 남다르다. 상처를 입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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