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생각
“꿈이 뭐야?”라는 질문이
“고등학교는 어디로 갈 거야?,
대학은 어디로 갈 거야?”라는
질문으로 바뀔 즈음 내 꿈이
내 삶에서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그것도 아주아주 나중에
삶과 꿈에 대한 책도 많이 읽고,
강의도 많이 듣고, 자신의 과거를
유심히 돌아본 다음에야 내 꿈이
그때쯤 홀연히 사라졌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아마도 저처럼 운이 좋은 어른이
아니면 자기 꿈이 언제 사라졌는지
생각해볼 틈도 없이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자기 꿈은 없으면서
아이들에게는 꿈이 없다고
혼내면서 말이지요.
초등학교 때 꿈은 연습용 꿈이어도
되지만, 중고등학교 때는 진짜 꿈을
찾아야할 시기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연습용 꿈만
열심히 외치다가 진짜 꿈을
찾아야할 때는 꿈을 잊어버립니다.
다수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닙니다.
사회 환경과 교육 시스템이 애먼 길로
가고 있다면 부모라도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자녀가 진짜 꿈을 찾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알아보고,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지 부모의 꿈 공부가 절실한
시대입니다.
자신의 고생과 경쟁과 갈등과 고민의
이유를 알 수 없어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아이들을 줄이기 위해서는 말이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김하준작가
#꿈
#자기계발
#초딩맘
#중딩맘
#고딩맘
#자녀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