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상장이 아니라 교자대장이다

매일메일

by 김하준

‘교학상장이 아니라 교자대장이다’

요즘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니는 저의 자가명언입니다.


예기 학기편에 나오는 고사성어 ‘교학상장(敎學相長)’은 배우고 가르치는 자가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배우고 가르치는 자의 성장 속도와 질량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있습니다. 대화 또는 강의 또는 집필을 통해 누군가를 가르쳐본 분들은 공감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교자대장(敎者大長)’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가르치는 자가 가장 크게 성장한다는 의미입니다. 내 머릿속에 추상적으로 담겨있는 지식과 경험을 청자와 독자가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고, 감동과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말과 글로 생산해 내는 것은 고도의 자기 성찰과 표현 훈련을 무한 반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타인 보다 자신을 위해 가르치는 경험을 쌓아가 보십시오. 타인도 돕고, 자신도 돕는 일거양득 기회가 될 것입니다. 거창한 강의나 집필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인간의 교류와 학습은 대화를 통해 시작되니까요.


지혜와 인연의 나루터 마포나비소풍 독서모임 회장

드림.독서.집필코치 김상경

저서 <누가 내꿈을 훔쳐갔을까?>

<나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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