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상장이 아니라 교자대장이다

하준생각

by 김하준

“교학상장이 아니라 교자대장이다”


‘가르치고 배우면서 함께 성장한다’ 참 좋은 뜻이다. 나 역시 많이 인용했던 명언이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깨달았다. 교학상장(敎學相長)이 아니라 교자대장(敎者大長)이다. 즉, 가르치는 자가 가장 크게 성장한다.


강의를 듣거나 책을 읽는 사람은 좋은 지혜를 생산하기 위해 연구하지 않고, 지혜를 잘 전달하기 위해 고민하지 않고, 지혜가 잘 전달되었는가 되새김하지 않는다. 그저 듣거나 읽는 그 순간 지혜를 소비할 뿐이다.


반면, 강의를 하거나 책을 쓰는 사람은 좋은 지혜를 생산하기 위해 연구하고, 지혜를 잘 전달하기 위해 고민하고, 지혜가 잘 전달되었는가 되새김한다. 그것도 끊임없이 반복해서.


그러니, 배우는 자의 성장의 크기와 가르치는 자의 성장의 크기가 결코 같을 수 없다.


가장 크게 성장하고 싶은가?

배우지만 말고 때로 가르치자!

거인의 어깨만 탐하지 말고, 때로 내 어깨를 내어주는 거인이 되자!


#하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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