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쓰기 시장이 확대되면서 많은 일반인이 책쓰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호기롭게 책쓰기에 뛰어들었던 사람들도 출판사 투고의 높은 허들을 넘지 못하고 포기하는 안타까운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본인의 콘텐츠를 분명 차별화되어 있고 독창적일 것이다. 세상에 나온적이 없는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예비 저자들이 책 출간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것을 주위에서 많이 보게 되었다.
조금 안타까운 얘기를 하자면 책쓰기 강사들의 과대(?) 광고에 의해 앞뒤 가리지도 않고 책쓰기에 덤벼든다는 것이다. 문제는 기획출판만이 책출판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는 잘못된 생각에 있다. 책쓰기 강사들이 그렇게 만들어 놓은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책만 쓰면 작가로서 분홍빛 미래가 보장된 것처럼 홍보한다. 책을 쓰면 당장 유명해지고 인생이 바뀔 것처럼 이야기 한다. 하지만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아무것도 없던 내가 갑자기 책을 쓴다고 로또 당첨자처럼 하루 아침에 유명해 질까? 물론 그런 케이스도 종종 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돈 버는 비즈니스에 대부분 특화되어 있다.
부동산이나 작은 비용으로 큰 비용을 벌었다던지 하는 그러한 돈을 벌어다 주는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저자는 항상 책쓰기 시장에서 상종가를 친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스토리에 궁금해 한다. 어떻게 그렇게 단기간에 돈을 벌게 되었는지 말이다.
본인만의 스토리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는 책이라면 진정 책을 통해서 유명해 질 수도 있다. 평범한 스토리가 아닌 우리 안에 있는 마음을 울리는 스토리이기 때문이다. 이런 책의 저자 또한 출간과 동시에 많은 곳에서 강의 요청이 들어오고 순식간에 유명해 질 수 있다.
이제 현실로 돌아와 보자. 당신은 죽음의 절박함까지 간 스토리가 있는가? 당신은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 비법으로 돈을 벌고 그 노하우를 책에 쓰려고 하는 사람인가? 그렇지 않다면 책을 읽는 다른 사람이 당신의 책에서 지식을 쌓아 엄청난 이익을 얻을 수 있는가? 곰곰히 생각해 보자. 만약 그런 요소가 없다면? 책으로 출간하더라도 반향이 크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면 나는 내 콘텐츠를 한 권의 책으로 출판할 수 없다는 말일까? 아니다. 결코 그렇지는 않다. 비록 당신이 책으로 내고자 하는 콘텐츠가 가슴을 울리는 스토리가 아닐지라도, 당신이 책으로 내고자 하는 것이 기술만 나열하고자 하는 전문서적이라도 다른 이와 차별화 되어 있는 콘텐츠가 있다면 당신은 그 콘텐츠를 엮어서 책으로 낼 수 있다.
출판사가 내 책을 선택해주지 않는다고 서글퍼하지 마라.
당신은 당장 유명인이 되고 싶은 것인가? 아니면 나의 경험과 콘텐츠를 책이라는 형태로 만들고 싶은 것인가? 곰곰히 생각해보자. 책을 써서 당장 유명해지고 싶다면 필자가 앞서 얘기했던 부류의 책을 써야 한다. 파급효과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
당신의 지식이 이대로 묻히는 것이 아까워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내고 싶다면? 출판사가 알아주지 않는 콘텐츠라고 하더라도 한 권의 책으로 남기고 싶다면? 그렇다면 셀프출판은 당신에게 가장 이상적인 출판 형식이 된다.
셀프출판은 어느 누구의 개입도 필요하지 않으며 오롯이 당신, 예비 저자의 결정에 의해서 출간이 좌지우지 되기 때문이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도 없고 형식에 많이 치우지지 않아도 된다. 편집이 약간 어설퍼도 관계없다.
멋들어진 내지가 들어가지 않아도 좋다. 책으로 낼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내용이 있다면 이제 언제든지 셀프출판으로 본인만의 책을 출간할 수 있다. 책쓰기가 어려워 저자가 못되는 것이 아니다. 출판 시장이 그렇게 만든 것 뿐이다. 당신만의 콘텐츠가 있어도 기존 기획출판 시장이 받아주지 못하는 것 뿐이다.
현재의 출판 시장에 너무 얽매이지 말자. 이젠 서점에 내 책이 깔려야만 반드시 책이 출판되는 시대가 아니다. 전자책만 해도 그렇지 않은가? 단지 전자책의 경우 우리나라 사람들은 종이책에 비해서는 아직도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많기에 번듯한 종이책을 내고 싶어하는 저자들이 많다. 어느 정도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특히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실 것이다.
셀프 출판은 기본적으로 종이책 기반의 출판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해 보아도 좋다. 출판사 투고가 난공불락 같이 느껴지는 예비 저자에 있어 셀프 출판은 가뭄 끝의 소나기와 같은 단비가 될 수 있다.
더 이상 출판을 두려워하지 말자. 책쓰기는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책쓰기라는 것을 어렵게 만든 우리나라 출판 시장의 잘못일 뿐이다. 오프라인 출판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순간 당신은 손쉽게 작가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
오늘 당장이라도 가능하다. 오늘부터 당신은 예비 작가다!
------- [셀프출판 책쓰기가 답이다] 책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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