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알려줄 수 있는 대처방법!
슬슬 또래 관계가 시작되는 4-5세 시기 그리고 기관 생활을 시작한 아이들에게 있을 법한 이야기입니다
친구들과 놀다 보면 서로 때리기도 하고 공격적으로 할 때도 있답니다. 하지만, 비슷한 덩치와 성향의 여자친구끼리 그러는 것과 반대로 여자친구에게 남자아이 혼자 일방적으로 그러는 것과 나이가 어린아이 둘이 싸우는 것 등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지요.
가끔 가다 우리 아이가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려면 방어를 해야 하기에
"너도 같이 때려"라고 가르친다고 하는 엄마들을 보았습니다.
많이 슬프지요 폭력을 폭력으로 막는 행위를 정말 우리 아이를 이 험한 세상에 살아가기 위한
대처 방안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지금이야 어려서 그냥 아이들끼리의 싸움이지만,
성인으로 치면 경찰서에 폭력죄로 끌려가야 하는 상황이지요...
그래서 낱낱이 준비했습니다. 상대 친구가 때렸을 때 대처 방법이나 여러 가지 엄마가 고려해야 할 사항!
1. 상대 친구가 때렸을 때 방어방법을 가르칩니다.
- 너도 같이 때리라고 절대로 가르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는 같이 공격적인 아이로 키우겠다는 뜻이지요 그리고 똑같이 폭력으로 앙갚음을 하겠다는 의미이기에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말입니다.
- 여러 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엔 상대 친구가 공격적으로 나왔을 때 하는 행동입니다.
같이 때리는 게 아니라
① 소리를 질러 주변에 위험상황을 알리게 합니다
② 때리는 친구를 피해 멀리 도망가게 가르칩니다
③ 상대 친구에게 강력하게 " 때리지 마"라고 크게 방어하게 가르칩니다
④ 선생님이나 주변 어른께 도움을 요청하게 가르칩니다
2. 내 아이에게 문제가 있었는지도 살핍니다
- 무조건 때리는 친구가 잘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때린 상황에는 분명 이유가 있었을지도 모르지요.
우리 아이가 상대 친구를 공격적인 마음이 들게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하지 않았나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3. 기타 고려할 사항
① 평소 유치원에서 공격적인 남자친구가 여자아이를 괴롭히거나 때릴 때 혹은 공격적인 남자친구가 남자친구를 괴롭히거나 때릴 때
- 이때는 위에 가르쳐 드린 방어방법을 아이에게 서로같이 시뮬레이션 하면서 자세하게 알려주시는 게 맞습니다.
② 3-4세 어린아이 둘이서 싸울 때 일어나는 상황
- 이때는 아이에게 먼저 저 위에 방어방법을 가르쳐 주셨어야 하고요. 엄마가 볼 때 싸우고 있을 때는
빨리 가서 두 아이를 떼어 놓습니다. 서로 감정이 고조되어 있는 상황이기에 어린 아가들은 컨트롤이 힘듭니다.
서로 떼어놓고 나서 감정을 가라앉히고 훈육을 하시는 게 맞습니다.
그 외에 공격적인 아이에 대한 점은 내가 할 수 없는 영역이지요. 그 아이 엄마에게 쫓아가 당신의 아이가 이러이러하니 아이들 좀 때리지 말라 부탁드린다 할 수도 없고 그냥 서로 작게 싸우다 그런 것들이야 일일이 끼어들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행여나 놀다가 위험한 상황에서 혹은 상대 아이가 폭력을 가할 때는 무조건 때리라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현명하게 방어할 수 있는 방어 방법을 가르쳐야 하는 게 맞습니다. 이 아이들이 커서 세상을 이끌어 가는 아이가 될 테니까요!
지혜로운 엄마 밑에는 지혜로운 아이가 자라납니다
폭력을 가르치는 엄마 밑에는 폭력을 배우는 아이가 자라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