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쯤 되면 항상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사랑의 빵을 가지고 오더라구요
해마다 가지고 왔는데
올해는 두 녀석이 한꺼번에
각각 기관에서 보내어
같이 가지고 왔네요 ^_^
그래서 이때다 싶었습니다.
경제교육이라고 해서 거창하긴 하지만
평소에 아이들에게 돈 개념이나
여타 여러 가지를 어떻게 알려주고
가르치면 좋을까 많이 고민하시지 싶어요
그래서 간단하게 준비했습니다.
사랑의 빵 저금통을 이용한
어린이 유아 경제교육!
어린이 유아 경제교육
1. 사랑의 빵 저금통 취지를 아이에게 설명해주세요.
_ 서뉴야 으뉴야 여기에 우리가 동전을 모아
보내면 배가 고파서 밥을 못 먹거나
깨끗한 물이 없어서 못 마시는 친구
그리고, 학교나 유치원이 없어서 못 가는 친구
색종이, 크레파스, 연필이 없어서
그림을 못 그리는 친구에게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어!
라고 각자만의 방법대로 취지를 설명해주세요.
2. 나눔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_ 많이 가지는 게 좋은 게 아니라는 걸 인식 시켜주세요.
항상 아이들에게 '양보해야지','나눠야지' 그냥 말로만 알려주지 마시고
내가 가진 걸 나누었을 때의 기쁨, 행복을
진심을 다해 설명해주세요.
3. 아이들이 멋진 일을 했을 때 동전을 주세요.
_ 엄마와의 약속을 잘 지키거나
언니에게 양보하거나
동생을 보살펴주었거나
엄마의 일손을 도왔다거나
같은 각자 가정마다 원칙을 정하고
동전을 받을 수 있는 일을 했을 때
동전을 줄 수 있다고 해주세요.
스스로 직접 넣으면서 굉장히 뿌듯해한답니다.
동전 넣는 재미도 쏠쏠하거든요!
4. 이렇게 했을 때 좋은 점은요!
_ 본인의 노력으로 누구를 도울 수 있다는
성취감과 나눔의 기쁨을 아이들이 경험할 수 있어요.
_ 돈의 소중함도 알게 되어요.
_ 돈의 개념도 자연스레 배우고요
_ 가진 것에 감사하게 되고
본인의 물건을 소중히 여기게 된답니다.
_ 원칙을 지키면서 삶 속에서 행복도 솟아나고요.
평소에도 저는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게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걸
아이들에게 많이 알려주고 싶어 해요.(알려주기도 하고요)
선물은 받았을 때도 행복하지만 주변에 나누어 주었을 때도
행복하거든요.
미니멀 시대에 소유만이 전부가 아닌 때가 온 것 같기도 하지요!
자꾸만 비워지는 그리고 비우는!
모든 걸 움켜쥔다고 다 소유했다고 좋은 건 아니에요.
뉴자매들에게는 늘 가진 것에 감사함을 많이 알려줘요.
물도 없어서 더러운 물을 마시고, 배탈이 나는 친구도 있고
밥이 없어서 우리처럼 이렇게 배불리 먹지 못하는 친구도 있고
유치원에 가서 뛰어놀아야 할 때 일을 하는 친구들도 있다고
많이 설명해주지요.
이런 친구들을 우리가 도와주고 같이 행복하게 살아가자고 이야기해줘요!
사랑의 빵을 두 녀석이 모두 가지고 왔을 때 고민 없이 실행했어요!
사랑의 빵을 통해 베트남에는 아주 큰 초등학교도 지어주었다고 해요.
동전 몇 개가 도움이 될까 싶지만
그 아이들에게는 담요 한 장 신발 한 켤레도 소중하니까요
아이들에게 나누는 기쁨을 선물해주세요 ^_^
거창해서 경제교육이지 알고 보면 나눔 교육?!이지요?
요즘은 아이들이 굉장한 과잉 시대에 살고 있어요
모든 게 과하게 풍족하게 제공되죠.
불편함 없이 편하게 제공된 것에는
사람이 쉽사리 감사하지 못해요.
어렵게 구하고 어렵게 취한 것들을
더 소중히 여기게 되지요.
아이들하고 즐겁게 경제교육한번 해보세요! 강추드리옵니다 ^_^
평범한서뉴맘블로그 _ http://blog.naver.com/han032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