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17 배변훈련할때 꼭 필요한 육아팁

기저귀 뗄때 알아두면 좋은 것!

by 평범한서뉴맘

http://han032844.blog.me/110182663520


유아 배변 훈련 성공 팁 1탄을 먼저 읽어보시면 더 도움받으 실 수 있으세요.

%EB%B0%B0%EB%B3%804.jpg?type=w966
%EB%B0%B0%EB%B3%801.jpg?type=w966


배변 훈련 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
(기저귀 떼는 방법)


1. 기다려주세요.


기저귀 뗄 준비가 되었다고 해서
많은 엄마들이 갑자기
변기에 앉히기 시작하더라구요.
카페에 질문이 올라오거나
댓글로 질문을 주실 때 보면
상당수가 아이가 시기가 되긴 했는데
변기에 앉혀도 영 거부하고
기저귀만 찾아요.
오히려 기저귀만 입으려 해요
(응가 표현도 다 하거든요)
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었어요.


아이는 준비가 되긴 했지만 그건 신체적인
준비이지 마음의 준비는 아직 안되었을 수도 있어요.
바로 변기에 앉히는 게 아니라

제가 알려드린 팁을 적용하시고 나서
자연스럽게 아이가 변기에 앉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거지요
스스로 앉을 수 있도록이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팁은
스스로 앉는 거예요!

%EB%B0%B0%EB%B3%807.jpg?type=w966
%EB%B0%B0%EB%B3%808.jpg?type=w966

2. 변기를 미리 사두고 친해지세요.


변기를 사두기는 했는데 어떻게
친해져야 하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변기는 용변을 보는 곳이긴 하지만
처음부터 쉬를 하는 곳이라고
아이에게 자꾸 주입하듯이 설명하면
오히려 거부감이 들 수 있어요.
(아직 어리둥절하거든요.)
그냥 오다니는 길목에
앞으로 쉬를 하게 되면
변기를 놓게 될 위치에 두고
거기에 물건도 담기 놀이도 해보고요
똥을 만들어서 가짜로 똥 싸는 놀이도 해보고요.
인형이 똥을 싸는 시늉으로
놀이를 해보는 거예요.

여기서 주의해야 할 건
절대로 아이에게 엄마의 의중이 들켜서는 안된답니다.
"이제 너 변기에 해야 해 그래서 내가 너 알려주는 거야!
이 아이처럼 이렇게 말이야!"
(요런 의도를요)


그냥 변기랑 친해지게 해주자에 만 집중해주세요.
그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변기랑
친해지게 되어요.
막상 마음의 준비가 되어서
변기에 앉으려는데 변기가 낯설어
앉기 싫을 수도 있거든요.
+
소소한 팁을 하나 더 드리면
변기에 관심 가지며
아이가
이거 뭐야? 하고 처음 물어보는 질문에
응 이거 변기에
여기에 쉬하는 거야
하고 아주 시크하고 무심한 듯
답변해주세요.

이때다 싶어 주저리주저리 설명하지 마시구요 ^_^
더 궁금해하면 모를까요~ ㅎㅎㅎ


%EB%B0%B0%EB%B3%803.jpg?type=w966

3. 조급함을 버려요.


엄마의 조급함이
아이에게도 전달될 확률이 높아요.
전전긍긍
"이제 기저귀에 그만해야지~"
"언제까지 기저귀 차고 다닐 거야~"
" 기저귀랑 안녕하자~"
" 이제 기저귀에다 쉬하는 거 아니야~"
"변기에다가 해야지~"
같은 말로 아이를 압박하지 말아요.

엄마는 친절하고, 온화한 표정과 말투로
이야기 했겠지만
아이에게 압박하는 걸로 들릴 수 있어요.
오히려 더 두려움을 갖게 되지요.

속 마음은 속이 타들어갈지라도
겉으로는 괜찮아 네가 하고 싶으면 해!
네 마음이 준비되었을 때 변기에 앉으렴
하고 여유를 부려보세요.

%EB%B0%B0%EB%B3%805.jpg?type=w966


4. 아이도 수치심을 느껴요.


아이가 쉬나 응가를 할 때
자꾸 가라고 해요~
남이 쳐다보거나 제가 쳐다보아도
싫어해요.

아이도 어른들처럼
수치심을 느껴요.
그건 아주 정상적인 과정이에요.

엄마가 걱정하거나 하지 않아도 될 문제이지요.

어른도 마찬가지잖아요.
공중 화장실에 볼일을 보는데
누가 문을 두드리거나
문을 벌컥 열어버리면 어떨 것 같으세요?

마음의 조바심이 나거나
불안하지요.
아이도 같아요.

수치심을 인정해 주세요.

" 시우야 엄마가 쳐다보니까 싫었어?
혼자 볼일 보고 싶구나?
그럼 엄마가 비켜줄게 편하게 응가 싸고 와~"

하고 안심을 주세요.
그럼 편안하게 기저귀에 응가나 쉬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변기에 앉게 된답니다.

%EB%B0%B0%EB%B3%809.jpg?type=w966

5. 기저귀만(를) 좋아해요.


아이가 기저귀 뗄 시기도 되었고
충분히 뗄 수 있을 것 같은데
기저귀가 아닌
변기에 할 수 있을 것 같은
엄마만의 생각이 들어요
촉이 오지요 그쵸?
그런데 아이는 기저귀를 너무 사랑하는 것 같아요.
사랑하다 못해
한 몸이 되어가지요.

기저귀를 너무~~좋아해요~
라고 하지만 사실 너무 좋아하는 게 아니라

기저귀가 익숙한 거예요.
익숙한 기저귀와 쉽사리 이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EB%B0%B0%EB%B3%802.jpg?type=w966


6. 엄마들의 편견


엄마들이
"언젠가 다 뗄 거야 조급해 하지 마!"
라고 하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조급해 하지 말아야 하는 건 맞지만
언젠가 뗄 거야 하고 세월아 네월아 아무 준비 없이 있는 것도 아니지요.

배변은 정말 속 시원하고 즐거운 일이에요.
세상에 태어나 무엇이든
처음인 아이에게
익숙한 기저귀가 아닌
낯선 변기에 하는 일은
어려울 수 있어요.

변기와 친해지고요
용변 보는 일이 정말 즐거운 일이라 생각되게 해주시고요
행복한 일임을 느낄 수 있게 해주세요.
마지막 스스로 변기에 앉아
시도하게 하세요.

성공하게 되면
성취감을 줄 수 있는
무한 칭찬 아끼지 마시고요!

%EB%B0%B0%EB%B3%806.jpg?type=w966


소소한 팁 하나더

+

이런 경우도 있어요.
아이마다 정말 천차만별이에요.
제가 아는 아이 중에는 소변은 되었는데
대변만 유독 구석에 가서 한참을 싸서
엄마가 걱정을 한 아이도 있었어요.
반대로 엄마가 전혀 생각도 없었는데
아이가 먼저 기저귀를 불편해하고
배변 훈련이 저절로 된 아이도 있었답니다.
무수한 아이들이 성향과 특성이 있어요.
그리고 각 가정의 상황이 있지요.
그러니 무조건 이렇게 하세요.
하고 절대적인 것처럼
단정 지을 수 없지만
예외의 사항만 아니라면
제가 알려드린
배변 훈련 팁을 성실히
실행해 보시면
충분히 기저귀 떼는 일에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아요.
그밖에 질문이 있으시면 댓글로 주세요.
^_^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교육,육아팁을

연재하고 있어요.

손글씨로 읽고보는 육아일기도 쓰고 있고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_^

http://blog.naver.com/han032844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