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불만 해결해주는 상상력 가득한 엄마의 거짓말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의 '불만이 있어요'
그림책 내용을 벤치마킹한
엄마의 상상력 가득한 거짓말이에요.
우리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점점 불만이 많아져요.
그쵸?
왜 엄마만 매니큐어 발라?
왜 엄마만 늦게 자?
왜 빨리 목욕하고 자야 해?
왜 어른들은 어른들 마음대로 해?
왜 어른들만 핸드폰 해?
왜 엄마만 커피 마셔?
왜 엄마는 사고 싶은 거 다사?
그럴 때마다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
곤란하고 힘들 때가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그림책을 활용한
상상력 가득한 엄마의 거짓말 편을 준비했답니다.
이 거짓말?!이라면 충분히
백만 번 해도 되겠다 싶어요!
기대 빵빵! 으흐흐흐흐흐흐
1. 왜 우리만 일찍 자냐며 불만을 가질 때!
산타마을에서
조사원이 밤마다 온단다.
서뉴으뉴 잘 자는지 물어보고 가지!
그래서 자고 있으면
우리 서뉴으뉴 아주 잘 자요~라고
대답해줘!
그리고 잠을 잘 잔 친구에게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지
(어린이날이나 생일날로 대체하셔도 되어요.
그리고 종교가 있으신 분들은 하나님으로 대체하시면 된답니다. ^_^)
2. 왜 빨리 목욕하고 자야 하는 거냐고 투덜거릴 때
목욕을 빨리 안 하면 '뒤죽이박죽이' 목욕 괴물이 나타나서
따뜻한 물을 다 써버리기 때문이야
그럼 우리 찬물로 씻어야 한다~~
3. 왜 엄마(아빠)는 나한테 화내요?라고 따질 때
사실 그건 안절부절 벌레 때문이야.
내가 가만히 있으면 가끔 그 벌레가
물어서 배를 빵빵하게 만들어 버리거든
풍선처럼 커져서 터질지도 몰라~
그래서 우락부락 화를 내고 소리를 치는 거지!
4. 왜 엄마는 사고 싶은 거 다사면서 내가 사달라는 건 안 사줘?
사면 안되는 물건을 들고 계산대로 가져가면
아저씨가 바로 알아차려서
엄마도 같이 잡아가!
그리고 장난감으로 만들어 버린단다
5. 왜 여름에는 덥다고 놀이터 안 가고 겨울에는 춥다고 놀이터 안가?
그건 말이야
아주 더운 여름에 나가면 오랑우탄이 엄마가 친구인 줄 알고
데려가고~
아주 추운 겨울에는 북극곰이 나타나 엄마가 친구인 줄 알고
북극에 데려가기 때문이야~
6. 왜 나는 TV 보면 안 되고 엄마만 봐요?
(왜 나는 만화 보면 안 되고 엄마 아빠만 뉴스 봐요?)
사실 어제 지나가다 뉴스 촬영을 하나 해서
엄마가 TV에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보려고 기다리는 중이야!
(또는, 엄마가 무한도전 촬영을 했는데
오늘 나올 수도 있어~ 키득키득)
7. 왜 맨날 잠깐만이라고 해요?
사실은 그때 어마한 방귀가 나올 것 같은데
잘못 움직이면
엄청난 일이 일어나지
방귀가 뿡~~~펑~~하고 터져서 집이 날아갈지도 몰라~~
8. 왜 엄마만 큰 거 먹고 나는 작은 거 먹어?
그건 어른들 뱃속에는 또 다른 작은 아이가
살고 있어 그래서 큰 걸 먹어야 둘이 나눠먹거든~~
(또는 두 개를 먹어야 둘이 나눠먹거든~~)
9. 왜 야채 많이 먹어야해요?
우주에서는 주식이 야채래
그래서 우주선타고 우주에가려면
야채를 아주 잘먹어야하지
우주에 가고 싶다면
미리 연습해두면 좋잖아.
물론, 이런 거짓말을
매일 밥먹듯 하라는게 아니에요.
아시죠?
그리고 보시면 아시지만
엄마나 아빠를 장난감으로 만들어 버린다느니
이런 거짓말이
불안이 많고, 두려움이 많은 아이에게는
안맞을 수도 있고요.
하나하나 따지려면 끝이 없어요
그냥 상상력 가득하게
아이불만을 재미있게
대답해 주는 방법도 있다는거!
알고계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기에 있는 상상력 가득한 거짓말을
저는 서뉴에게 모두 해보았어요!
말하면서도 어찌나 재미있던지요
정말인줄 알고 믿고 있는
이 아이의 두 눈에서
아- 이제 야채 더 잘먹어야겠다
하는 결연한 마음에
재미있는 육아로 전환이 되는 것 같아요
뉴자매 작품 올리는 인스타도 시작했어요
팔로우 많이 해주세요 ^_^
@newsisters.ar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