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쿠키만들기 도전!
올 초에 마트에 갔다가
발견한 아주 기발한 아이랍니다.
바쁜 엄마들을 위한
간단한 아이템으로
멋진 엄마로 변신 시켜줄
지금도 같이 판매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샀을 때만 해도 (출시된 지 얼마 안 된듯한 느낌적인 느낌!) ㅎㅎ
토이 쿠키 스티커 놀이 북이 들어 있었어요.
요 아이템은쟁여놨다
장거리 이동할 때 뒷좌석
뉴자매들을 위해 던져줄 예정입니다아~~~~
오호호호호호호호
반죽 여섯 가지 컬러와
반죽을 담은 통 바닥 부분에
작은 틀이 들어있어요.
바닥면이 쿠키를 만들 수 있는 틀이 된답니다.
모양을 만들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제격이겠어요.
만드는 방법도 솔직히 필요 없을 정도로
그냥 반죽만 던져주면 아이들이 잘 만들어요!
또, 색깔도 여섯 가지가 제공이 되니 아주 간편합니다.
예쁜 토끼 모양의
봉투가 들어 있어
선물하기에도 좋구요 ^_^
두 아이 모두 한 컬러씩
여섯 컬러를 나누어 줍니다.
그리고 클레이로 만들듯이
만들어보라고 해봅니다.
기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아이들 손에 묻지도 않았어요
그만큼.. 기름지다는.... ^^;;;;
서뉴맘의 어린이 아트 팁!
무조건 읽어보세요!
엄마가 멋지게 작품을 만들어 버리면
아이들이 오히려 더 주눅이 들어
못 만들 수 있어요.
또 엄마가 미리 만들어 버리면
엄마에게 의존할 수가 있어서
간단한 모양이라도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유도해 주세요.
세모 네모 동그라미같이 작은 도형에서
출발해
도형을 꾸며 보는 거로 발전하시고요
그다음 그 도형을 변형해 보세요.
그리고 나서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템을 말해줍니다.
동물, 구름, 꽃, 하트, 왕관, 공주, 공룡, 자동차, 기차, 비행기 등등등
(각자 아이에 맞춰서요.)
만들고는 싶은데
못 만든다고 한다면
자동차에서 자동차 바퀴만 만들어 보시고
거기서 바퀴를 네 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웬만하면 바퀴가 꼭 네 개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그냥 지은이가 원하는 자동차를 만들어봐
꼭 자동차가 네모이지 않아도 괜찮아!"
"지은이 머릿속에 있는 자동차는 어떤 자동차야?"
이런 식으로 아이들의 생각을 꺼내 주세요.
그럼 원래 미술 활동을 조금씩 했던 아이라면
바로 시도해 보려고 노력할 거랍니다.
만약 한 번도 접해 본 적이 없고
처음인 친구에게는
작은 도형이라도 엄마랑 같이 손을 잡고 만들어보세요.
( 저는 일부로 기존에 나와 있는 그림을
보여주지 않았어요.
상자는 감춰 버렸지요.
전혀 아이들이 볼 수 없게
스티커 북도 감췄어요.)
뉴자매는 평소 작품을 스스로 잘 만드는 편이고
스스로 생각해서 표현해 낼 수 있게
만드는 과정을 제가 독려하기 때문에
가급적 샘플은 만들어 주지 않으려 해요.
서뉴가 만든 곰이네요.
저것은 고추가 아닌가요.. 그런데 으뉴가 뭐라뭐라 했는데 ㅎㅎㅎ
너무 웃겼어요. 모양을 언니만큼 못 만드니까
말로 뭐라 뭐라 합니다.
과일인지 뭔지 귀엽네요 저기 오른쪽 위에 있는 아이요
무당벌레는 제가 만들었어요.
남은 반죽으로 마지막에 만들었답니다.
재미있는 아이들이 많이 나왔쭁?
저기 노란 거는 올챙이 쿠키랍니다.
중간에 입이랑 눈 리본까지 한 노란 아이
저는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곰돌이와 아이스크림 양옆으로 있는
정체 모를 뭉텅뭉텅 덩어리들은
으뉴가 만든거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짜자잔!
다 구워지면 요렇게 변해요.
생각보다 맛도 좋았어요.
오오
아주아주 잘 구워져요.
저는 180도 예열한 오븐에 15분 정도 구워주었답니다.
제가 애정 하는 올챙이 쿠키! 한 입에 야금야금
먹기 아까워용 ㅎㅎㅎ
마지막에 서뉴가 부랴부랴 만든 아이스크림! ㅎㅎㅎ
짜잔!
이모랑 이모부에게 준다며
쿠키도 손수 골라 담아 편지까지 써서
포장했어요.
그런데 이모가 도저히 아까워서 못먹겠다며..
쿠키를 썩히고 있다는...
슬픈 소식이 크하하하하하
너무너무 간단하죠?
아이들이 쿠키 만들고 싶다고 성화라면
한번 쯤 사서
해보시는 거 추천해 드려요.
평범한서뉴맘 인스타 @newsisters.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