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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드림폴 Jan 01. 2021

여섯 번째 발톱

절규

불현 듯 뇌리를 스치우는

까마득한 옛 기억이 


잿빛 하늘가


섬광처럼 울어대는

피머금은 천둥소리 


하늘긑 어디선가

절규하는 웃음소리 


몰려온다 몰려온다

하이얀 핏덩이 


분수처럼 뿜어지는

보랏빛 핏줄기가 

이젠 너를 갈가리

찢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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