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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드림폴 Jan 02. 2021

절규

검은 소나기가 퍼붓는

암흑의 밤마다

오늘을 어둠속으로 흩어 버린다 


찬란한 태양빛에 대한

아득한 공포심 


필사적으로 움켜쥔

오그라지는 심장 

뼛속까지 황망한

소름끼치는

냉기 


그렇게 떨면서 


또다시

기다리는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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