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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드림폴 Jan 05. 2021

찢어진 나뭇가지

위로 보이는

서슬빛 하늘향해

모가지를 꺾고 누웠다 

다만 보이는 건

조각 조각 흩어지는

하얀

꿈들... 

멀리 도망쳐 버린 꿈을

목놓아 통곡하다가 

이제

피멍든 내 몸뚱아리만 남은 걸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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