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비개인 하늘가에
미소를 머금은채
선연히 떠 있는 무지개처럼
잔인하고 흉폭한 내 심장은
급기야 내 이빨을 몽땅 뽑아버렸다
몸뚱이를 갈라
꿰뚫는 진홍빛 빛줄기는
향기로운 피비린내속에
얼어붙은 내 가슴을
조금씩 녹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