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하라

by 꿈부기

사랑이라는 것이 이시대에 왜 필요할까? 사실 사랑이 육체적인 사랑만 포함한다면 예수가 이렇게까지 유명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가페로 유명한 예수의 사랑은 무차별적인 사랑이다. 우리는 사랑 받을만 하면 사랑해주고 사랑받을만 하지 않으면 사랑받지 못하는 '편애'적인 '차별적 사랑'이 익숙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예수는 문든병자나 혈우병자, 세리등 그당시 혐오의 대상자들도 모두 사랑으로 품었다.


우리가 그렇게 해야한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보다 이런 사랑을 기억하고 알자는 것을 말하고 싶다. 우리는 이웃에게 인사라도 잘하는지 안부는 묻는지 생각해보면 그렇지도 않다. 우리는 나 자신 이외의 사람에게 '관심을' 쏟는 것이 굉장히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더 가치있을지 모른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


서로 사랑하라는 것은 어쩌면 예수가 자신이 실천한 사랑을 실천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말한 것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경전 구절에만 국한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살아가는 냉소적이고 각자도생하는 약육강식의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온기를 나누는 것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경종을 울리는 글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