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생각한 인생이 아니야서평
무언가에 같혀서 살고 있진 않은가 생각해 보곤 한다. 나만의 고정관념, 나만 옳다는 자신만의 의로움, 이런 것이 내 마음에 정당화와 합리화를 주는 순간 내 마음이 안정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시야는 더 둥글어지지 못하고 더 좁디좁은 상자안에 같히게 되고 만다는 것을 우리는 삶을 살면서 알아차리기가 어렵다.그래서 나이가 들면 소위 '머리가 굳기 시작'하는 것도 '지식의 저주' 때문이다. 알아서 오히려 깨어나지 못한다.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는 우리가 생각한데로 인생이 풀려나가지 않을 때 생각할 만한 이야기들을 한데 모아서 잠언집처럼 만들어놓았다. 류시화의 특유의 깊이있는 영성이 울림있게 다가온다. 나를 힘들게 한 사람을 보고 욕하고 언쟁을 하고 싶어질 때도 '인생이 너무 짧다'는 것을 생각하고 시간 아까워서라도 그 무의미 한 싸움을 하지 말라는 듯이 이 책에는 써있다.
한가지 인상적인 내용이 실려있었다. 그것은 바로 "문제를 관한 문제"에 관한 것이었다.
삶에 늘 불평하는 제자가 있었는데 어느 날 그의 스승이 물 한 잔을 떠오라 시켰다. 알고 보니 소금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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