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팔찌를 배운사람도 일단 끝까지 팔찌를 완성시키면
모양이 조금 못나거나 못생겨도
나름 세상에 하나뿐 팔찌가 완성된다.
그림을 그릴때에도 처음엔 이게 뭐지, 싶다가도 끝까지 선을 이어 나가다보면
보고 그린것과 다르고 못나보여도
어느세 그럴듯한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이 완성된다.
못생긴 팔찌도, 꼬불꼬불한 그림도 존제 자체로 의미가 있다.
팔찌도 그림도 인생과 참 닮았다.
그저 우주의 한숨을 사는 존재, 신이며, 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