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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는 생각이 철학이고

우리가 하는 행동이 모두 예술이다.

by 셰르



#세계여행

D+911 #터키 #이스탄불


철학과 예술을 멀리하는가?

우리가 하는 생각이 전부 철학이고,

우리가 하는 행동이 전부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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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을 메고 익숙하지 않은 밤거리를 걷다보면

종종 출처를 알 수 없는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곤 했다.


어떤 날에는 노숙을 해도 무섭지 않은데,

어떤 날에는 밤에 길을 걷는 것도 불안했다.


그 두려움 불안의 근원은

내가 가지고 있던 것에 있었다.

주머니에 현금이 많으면 불안했다.


돈을 가졌다고 생각하면,

더욱 불안을 느낀다.


부는 소유할 수 없다.

그의 흐름에 당신이 있을 뿐이다.

그 흐름이 크고 넓고 깊고 얕은 차이일 뿐이다.


오늘도 소유하고 있는 현금이 아닌

계좌에 있는 보이지 않는 돈의 흐름으로 살고 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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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이라고 생각되는

사람과 함께 있을때,

사랑의 본질이 흩뜨려졌다.


인간 존재 자체로 받아드리고,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내 것 이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불안하거나,

집착을 낳거나, 본질을 흐릴 수 있다.


함께 있을때 진심을 다 하고,

모습 그대로 받아드리고 감사한다면,

사랑은 영원이 될 수 있다.


가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욕심이 생긴다.

그 무엇도 가질 수 없고,

모든것은 우리를 잠시 거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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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과 나의 글이

거처가는 이 찰라.


다시는 존재하지 않을 이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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