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40인의 반란

by 유니버스

브런치 작가로 명받은지 얼마나 되었을까 까마득하다.


한분씩 늘어나던 구독자가 이제 40인으로 늘어났다.


왜 나의 브런치를 구독할까 의구심이 들고 믿기지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브런치를 내가 구독하는 마음과 같다고 생각해 버리자.


40이라는 숫자를 좋아한다.

나이들어서 더 40이라는 숫자를 좋아한다.


역설적이지만, 50이라는 숫자도 좋아할 것 같다.

그냥 브런치에서만 좋아하는 걸로 하고 생일은 빨리 안왔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나는 이제 부끄럽지만 40인의 구독자와 함께하는 어엿한 브런치 작가다.

숫자보다는 마음이지만, 숫자에 자꾸 눈이 가는 나는 진정 속세에 물든 인간임을 인정한다.


감사해서 좀 더 아름다운 글을 쓰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금요일, 일찍 퇴근해서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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