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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유니버스 Jul 10. 2023

[미래가 온다] 다가올 미래에 대한 생각

1. 프롤로그

오랜만에 미래에 대한 주제로, 아침에 뽑아낸 커피 한잔이 끝날 때까지 글을 써보려고 한다.


미래는 막연하기도 하고, 

워낙 미래에 대한 공상을 자주하던 터라, 한번씩 미래를 정리하고 있는 내 모습이 익숙하기까지 하다.

말은 미래라고 하지만, 당장 5년 후, 10년 후가 될 자신들의 모습에 대해서 모두가 궁금해 한다.


오늘을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말로 자신을 채찍찔하고 틀에 가둬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 말고는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걸 가끔의 경험으로 잘 알기 때문이다.


현재도 살기가 힘들고 내일도 당장 알수가 없는데, 미래를 고민한다는 건 어찌보면 배부른 소리로 들릴 수 있지만, 당장 오늘과 내일보다 좀 더 다가올 미래에 대한 고민이 지금보다 더 풍족한 삶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희망을 조금이나마 가져보기 위해서이다.


지금의 생활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10년, 그다지 많은 변화보다 조금의 편리성이 가미된 5년을 보면서 거시적인 관점에서 한번 접근해 해본다. 




사실 브런치에서는 '미래에 다가올 우리 일상의 변화'라는 주제로 전자책을 발간한 적이 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futurelife


우리가 생각하는 미래는 항상 우리의 생각이 더 앞서나갔다는 걸 목도할 수 있다.

그래서, 10년 후를 예측한 미래는 아마 20년 후의 미래가 될 수도 있고, 30년 후, 아니 아예 오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미래는 항상 사람 중심으로 다가오게 되어 있어, 사람들이 살아가기에 가장 적합한 미래는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접근하게 되면 아마도 좀 더 친근하게 다가올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일반 사람들은 거의 예측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예측하고 싶어하지 않을 수도 있고, 예측이라는 것이 의미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현재에 맞게 그저 버거운 생활을 하는 것조차도 힘든 일이다.


그들은 이용하고 감탄할 뿐, 그들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미래라기 보다는 그들의 라이프로그를 통해서 이와 연관된 사람들이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고 보는 것이 맞다.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함이든, 사회에 공헌하기 위함이든 말이다. 


그럼, 정말 미래는 어떤 모습들일까? 

나는 앞으로 더 멋진 미래를 위해 '살만한 가치'가 지금의 가치보다 더 클까?




앞으로 미래 생활과 관련하여 영역별로 나눠 예측해 보는 시간을 갖고, 생활의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의 생각들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워낙 김난도교수님이 매년 예측하는 트렌드코리아라는 책에서도 언급을 많이 하고 있는 내용들과 겹치는 내용이 일부 있을 수 있으나, 트렌드를 만들기 위함이 아니라 앞으로 사회는 어떻게 변화해 나갈 것이며, 그 안에서 나는 뭘 준비해야 할까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1. 프롤로그 : 다가올 미래는 오늘과 어떻게 다를까?
2. 재택 근무의 확대 : 상업용 부동산의 하락과 디지털 노마드
3. 집에 대한 개념 : 소유냐 렌탈이냐 
4. 가전 제품의 렌탈과 케어 : 소유가전의 중심과 렌탈간의 선호
5. SW 중심적 사회 : SW와 AI로 관심이 급증한 클라우드와 사이버 보안
6. 1인 가구의 증가 : 자연적인가, 인공적인가
7. 커지는 노후에 대한 불안감 : 60년대생 베이버 부머의 은퇴, 준비되지 않은 노후
8. 급증하는 경제적 자립 : ETF, 코인, 그리고 지나가는 퇴사 열풍
9. 미니멀라이프와 명품라이프의 거리감 : 명품에 대한 소유욕, 실제 생활과의 괴리
10. 불안한 먹을거리 천국 : 만들 것이냐, 사서 먹을 것이냐
11. 에필로그 : 어떻게 미래를 살아가느냐.


자, 이제 시작해 보자.




1. 프롤로그 (Prologue)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
(The future is already here. It‘s just unevenly distributed).”
윌리엄 깁슨, 2003


미래에는 좀 더 경제적으로 풍족한 삶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실제로도 기존보다 더 많은 경제지식과 상품들을 통해 은행, 증권 회사와 개인이 상생하는 구조가 만들어 질 것 같다. 아버지의 세대보다 더 풍족한 삶을 가질 수 있는 사회적인 조건은 까다로워지고 힘들어졌지만, 많은 정보들과 높아지는 급여 덕분에 일부 계층은 하늘로, 일부 계층은 더 바닥으로 끌어내리기도 하는 아이러니를 만들어 낸다.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고, 노인인구(노령화)는 OECD국가에서 2030년 1등으로 전체 인구의 35%(65세 이상 기준)이다. 국민연금을 65세에 수령하게 되면, 55세에서 65세까지가 수입 절벽이 심하다.

타의에 의한 1인 가구, 자의에 의한 1인 가구의 증가는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리면서 경제적으로도 심각한 타격을 입히게 된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사회현상을 보고 있는 MZ세대들은 노년을 더 풍요롭게 준비하기 위해서, 더 이상 직장이 아닌 자기만의 직업을 만들고, 재테크에 몰입하기 위해서 부동산, 코인, 주식 등에 무리해서 투자를 하면서 자신들을 더욱 더 절벽으로 내몰고 있다.


또한, 전기차가 확대되면서 전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게 되고,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기업들이 점점 , 국가간에는 이런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원재료 확보에 국가의 사활을 걸게 된다. 

전기차는 우리에게 오일, 가스로 부터 자유를 주지만, 몇세대에 걸쳐 사용하게 될 전기자동차에 길들여지기를 강요하고 있다. 오일머니로 풍요롭던 나라들은 빠르게 태세전환을 통해 미래를 준비중이다. 


불패의 신화였던 부동산 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상가 투자에 열을 올리던 사람들도 이제는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고 있고, 상업용 부동산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대기업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럼, 가장 자산가치가 높았던 부동산의 앞으로의 방향은 어떻게 될까?


이밖에도 많은 것들에 대한 미래가 궁금해 진다.

편리한 만큼 점점 살아가기 힘들어지는 세상에서 우리는 어떤 생각과 행동으로 난국을 타개해 나가야 할까?





이 글을 통해 미래에 대해 잠시나마 고민해 보고, 국가나 대기업이 준비해 나가고 있는 것들에 대한 방향, 그리고 내가 준비해야 하는 미래에 대한 모습을 점검해 보려고 한다.

물론, 나의 삶의 주변에서 일어날 법하고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중심으로 얘기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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